바울선교회(회장 김원기 목사, 총무 정도인 목사)는 지난 28(주일) 새가나안교회(담임 이병홍 목사)에서 청지기·제직 세미나를 진행했다.

1년에 한차례 진행되는 제직세미나는 이병홍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도인 목사(새소망 교회)가 기도를, 김윤철 목사(뉴욕성산교회)가 봉헌기도를 맡았으며, 한세원 목사(뉴욕영락교회)가 축도했다.

또한 새언약교회 이희선 목사가 '영광스러운 교회, 감동 있는 섬김'이라는 주제로 설교와 제직세미나 강의를 진행했다. 이 목사는 '교우관계·목회자와의 관계·기도생활·전도생활'등 전반적인 것들을 설명하며 "주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목회자와의 관계, 교우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목회자와의 관계와 가족 안에서의 좋은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할 때 교회봉사가 쉬워진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청지기의 격려생활, 청지기의 간증생활, 청지기의 전도생활, 청지기의 유머생활, 청지기의 건강관리, 청지기의 시간관리, 청지기의 건강한 경제생활' 등을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균형 잡힌 청지기 생활을 하자"고 강조하며 "먼 길을 가장 쉽게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비행기도, 기차도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는 청지기가 되자"고 당부했다.

강의 이후, 청지기 세미나를 계획한 바울선교회 회장 김원기 목사는 "이희선 목사님의 열강·명강·감강·영강(뜨겁고, 빛나고 감동이 넘치고, 성령이 충만한)으로 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끝났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병홍 목사는 "15여 년 된 바울선교회는 여러 교단들의 목회자들이 모여 친목도 도모하며, 선교사들을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매월 목회자와 교회가 작정헌금을 하고 있으며, 선교사들에게 매월 선교비로 몇 백불씩을 보내고 있다. 후원 선교사들은 우리에게 선교편지를 보내거나 개 교회별로 선교지를 방문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바울선교회는 △에콰도르 최상호 선교사 △필리핀 정갑석 선교사 △필리핀 마닐라의 박에스더 선교사 △일본 박성주 선교사 △볼리비아 윤도근 선교사 △말레이지아 노정혜 선교사 △파라과이 정승천 선교사 등 7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회원 교회로는 △뉴욕베데스다교회(담임 김원기 목사) △뉴욕성산교회(담임 김윤철 목사) △뉴욕그리스도의교회(담임 정춘석 목사) △뉴욕영락교회(담임 한세원 목사)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 △한마음침례교회 (담임 박마이클 목사) △새언약교회(담임 이희선 목사) △C&MA 한인총회(문형준 감독) △새가나안교회(담임 이병홍 목사) △성마가감리교회(담임 김영식 목사) △롱아일랜드성결교회(담임 김석형 목사) △새소망교회(담임 정도인 목사) 등 12개 교회가 가입돼 있다.

이병홍 목사는 "회원교회들이 돌아가며 설교와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임원들도 마찬가지로 돌아가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매월 2째주 목요일 월례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 모임은 15일(목) 한인동산장로교회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