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고사에 수석을 하고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는 등 각종 시험에서 남에게 뒤져 본 적이 없었던 김 현아라는 여의사가 미국에 류마치스 연구를 위해 생의학 연구원으로 체류하는 동안 경험했던 미국 생활을 중심으로 "나는 미국이 싫다"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얼마 전에 책을 발간하여서가의 주목을 끈 적이 있습니다.
닥터 김은 한국 사람들의 미국을 보는 시각을 "동경과 환멸이 뒤섞인 미국 콤플렉스"라고 규정하면서 이러한 미국에 대해 "자주선언"을 강행한 책이라고 출간의 촌평을 달고 있습니다. 책 cover에 보면 닥터 김이 존 레넌을 좋아하지만 김수철과 강산애를 더 좋아하고, 하와이보다 제주도를 더 사랑하는 순수한 한국 여자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적하고 넘어갈 것은 존 레넌은 미국 사람이 아니라 영국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가지 미국의 잘못 된 것들을 지적한 닥터 김의 논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제3자로서
객관성을 가지고 돌아볼 수 있게하는 흥미있는 지적들도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맥도널드의 횡포를 지적하기도 하고, 지하철의 안전문제를 고발하기도 하고, Working Girl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단편적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미국 사람들의 모방성을 말하면서 허구적인 창의성을 고발하고 두 얼굴을 가진 미국의 모습을 고발합니다. 미국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종차별을 다루고 있고 미국의 대중문화의 허점등을 지적함으로 미국 문화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이 얼마나 위험하고 사대주의적인 발상인가를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으면서 닥터 김에게 항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는 부인할 수 없는 좋은 점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자가 강변하면서 주장하는 인종차별의 문제도, 미국만큼 너그러운 곳이 별로 없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종 차별은, 숨이 막힐 지경인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중국 화교는 아직도 한국인이 아닙니다. 영주권 취득이 얼마나 어려운지 한국에 거주해 본 적이 있는 중국의 조선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한국은 인종 차별의 개념이 일방적이구나 싶습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면 더욱 실감나게 이러한 것들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인간과 사회를 파괴시킬 수 있는 일곱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첫째: 노동 없는 부
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식
넷째: 윤리 없는 사업
다섯째: 사람 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
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노동없는 부를 이룬 졸부들 때문에 한국은 참으로 많은 명품과 짝퉁이라는 사회적인 통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된장녀와 고추장남은 또한 어떻습니까? 윤리의 타락도 이 때문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윤리의 타락은 양심없는 쾌락을 부채질하고, 사회적인 병패를 양산하게 합니다. 신념 없는 정치는 우리 교포들로 하여금 조국을 염려하게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때 그때마다 배반과 탈당, 그리고 이합집산을 일삼는 한국의 정치를 보면서 가슴앓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신앙에는 이제 선진국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주장하는 우리 한국의 기독교 - 그러나 실제로 희생을 하고 남을 섬기는 자세로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드러내는 일에는 미국에 비해 너무나도 많이 뒤져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세상에서 간디의 일곱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국가의 등급을 매긴다면 과연 어느 나라가 가장 1등급의 나라일까? 닥터 김의 여러가지 비판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아름답고 좋은 나라,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허락한 너그러운(?) 나라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미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둥지를 폄하하는 일은 이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이 싫으십니까? 아무리 그래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셔야지요... 염려스러운 것은 젊은 세대들의 심각한 반미현상입니다. 무조건 미국적인 것은 싫어하고 거부하는 세대들도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와 영화, 책등을 보면서 염려스러운 것은 반미, 용공의 자세가 너무나 많이 팽배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대선을 앞둔 정국과 한국의 어려운 경제, 어지러운 사회상, 이러한 모든 것들 때문에 이제 떠나온지 30년이 되어가는 조국이지만, 오늘도 새벽에 조국을 위해 무릎을 꿇습니다.
닥터 김은 한국 사람들의 미국을 보는 시각을 "동경과 환멸이 뒤섞인 미국 콤플렉스"라고 규정하면서 이러한 미국에 대해 "자주선언"을 강행한 책이라고 출간의 촌평을 달고 있습니다. 책 cover에 보면 닥터 김이 존 레넌을 좋아하지만 김수철과 강산애를 더 좋아하고, 하와이보다 제주도를 더 사랑하는 순수한 한국 여자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적하고 넘어갈 것은 존 레넌은 미국 사람이 아니라 영국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가지 미국의 잘못 된 것들을 지적한 닥터 김의 논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제3자로서
객관성을 가지고 돌아볼 수 있게하는 흥미있는 지적들도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맥도널드의 횡포를 지적하기도 하고, 지하철의 안전문제를 고발하기도 하고, Working Girl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단편적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미국 사람들의 모방성을 말하면서 허구적인 창의성을 고발하고 두 얼굴을 가진 미국의 모습을 고발합니다. 미국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종차별을 다루고 있고 미국의 대중문화의 허점등을 지적함으로 미국 문화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이 얼마나 위험하고 사대주의적인 발상인가를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으면서 닥터 김에게 항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는 부인할 수 없는 좋은 점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자가 강변하면서 주장하는 인종차별의 문제도, 미국만큼 너그러운 곳이 별로 없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종 차별은, 숨이 막힐 지경인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중국 화교는 아직도 한국인이 아닙니다. 영주권 취득이 얼마나 어려운지 한국에 거주해 본 적이 있는 중국의 조선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한국은 인종 차별의 개념이 일방적이구나 싶습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면 더욱 실감나게 이러한 것들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인간과 사회를 파괴시킬 수 있는 일곱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첫째: 노동 없는 부
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식
넷째: 윤리 없는 사업
다섯째: 사람 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
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노동없는 부를 이룬 졸부들 때문에 한국은 참으로 많은 명품과 짝퉁이라는 사회적인 통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된장녀와 고추장남은 또한 어떻습니까? 윤리의 타락도 이 때문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윤리의 타락은 양심없는 쾌락을 부채질하고, 사회적인 병패를 양산하게 합니다. 신념 없는 정치는 우리 교포들로 하여금 조국을 염려하게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때 그때마다 배반과 탈당, 그리고 이합집산을 일삼는 한국의 정치를 보면서 가슴앓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신앙에는 이제 선진국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주장하는 우리 한국의 기독교 - 그러나 실제로 희생을 하고 남을 섬기는 자세로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드러내는 일에는 미국에 비해 너무나도 많이 뒤져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세상에서 간디의 일곱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국가의 등급을 매긴다면 과연 어느 나라가 가장 1등급의 나라일까? 닥터 김의 여러가지 비판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아름답고 좋은 나라,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허락한 너그러운(?) 나라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미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둥지를 폄하하는 일은 이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이 싫으십니까? 아무리 그래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셔야지요... 염려스러운 것은 젊은 세대들의 심각한 반미현상입니다. 무조건 미국적인 것은 싫어하고 거부하는 세대들도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와 영화, 책등을 보면서 염려스러운 것은 반미, 용공의 자세가 너무나 많이 팽배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대선을 앞둔 정국과 한국의 어려운 경제, 어지러운 사회상, 이러한 모든 것들 때문에 이제 떠나온지 30년이 되어가는 조국이지만, 오늘도 새벽에 조국을 위해 무릎을 꿇습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