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이용복 | 규장 | 248쪽 | 12,000원
저자인 토저는 1963년에 이미 소천한 분입니다. 제가 읽은 『세상과 충돌하라』는 책도 토저 목사님이 1950년대 초반 휘튼 대학의 학생들에게 전한 11편의 설교를 모은 것입니다.
1부에서 토저는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딱 한 가지라고 말합니다.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성령 충만을 갈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 충만을 그저 머릿속을 스쳐가는 희망사항 정도로 다룰 뿐이지, 마음속에서 불이 날 정도로 갈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이 내 생활의 주인이 되면 피곤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야 내 맘대로 즐기고 살 수 있다는 어리석음이지요. 책 제목처럼 성령님을 모시고 살면 항상 세상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우리가 말씀의 빛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것을 내놓아야 하고, 날마다 죽어야하고, 옥토를 일구는 쟁기질을 해야 하고…. 하지만 성령을 모시고 살면 생수의 강이 흐르고, 격려와 위로와 보호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지 못하고 성령을 홀대하는 인생을 살고 만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꼭 이 시대 우리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3부에서 토저는 인생의 위기 순간에 하나님 앞에 5가지 서원을 하고 그것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그 다섯 가지 서원이 너무나 도전이 되어서 지금도 새벽기도회 시간에 그 내용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째, 죄의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겠다고 서원하라. 둘째,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서원하라. 셋째, 험담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하라(우리를 죽이는 위험의 근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첨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이다. 남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은 나쁘다. 당신이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끝까지 침묵을 지킨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큰 복을 내리실 것이다). 넷째, 자신을 방어하지 않겠다고 서원하라(당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당신이 그것을 해결하겠다고 동분서주하지 말라. 깨끗이 잊어라. 하나님의 강한 바람이 불어서 그것을 날려버릴 것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겠다고 서원하라. 각 서원에 대한 구체적인 문장들을 묵상하면서 제가 얼마나 영적으로 풍성했는지 모릅니다. 담임목사로 사역한 지 3개월째 접어들면서, 토저의 이 다섯 가지 서원이 멀리 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이제 깨어나라.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음으로 세상과 충돌하라.”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있나요? 세상과 동행하는 죽음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아니면 성령님과 동행하며 생명과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순간의 선택이 10년, 아니 우리의 평생 인생을 좌우합니다.
/제공 이훈 하늘뜻섬김교회 담임목사
A. W. 토저/이용복 | 규장 | 248쪽 | 12,000원
저자인 토저는 1963년에 이미 소천한 분입니다. 제가 읽은 『세상과 충돌하라』는 책도 토저 목사님이 1950년대 초반 휘튼 대학의 학생들에게 전한 11편의 설교를 모은 것입니다.
1부에서 토저는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딱 한 가지라고 말합니다.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성령 충만을 갈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 충만을 그저 머릿속을 스쳐가는 희망사항 정도로 다룰 뿐이지, 마음속에서 불이 날 정도로 갈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이 내 생활의 주인이 되면 피곤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야 내 맘대로 즐기고 살 수 있다는 어리석음이지요. 책 제목처럼 성령님을 모시고 살면 항상 세상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우리가 말씀의 빛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것을 내놓아야 하고, 날마다 죽어야하고, 옥토를 일구는 쟁기질을 해야 하고…. 하지만 성령을 모시고 살면 생수의 강이 흐르고, 격려와 위로와 보호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지 못하고 성령을 홀대하는 인생을 살고 만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꼭 이 시대 우리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3부에서 토저는 인생의 위기 순간에 하나님 앞에 5가지 서원을 하고 그것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그 다섯 가지 서원이 너무나 도전이 되어서 지금도 새벽기도회 시간에 그 내용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째, 죄의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겠다고 서원하라. 둘째,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서원하라. 셋째, 험담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하라(우리를 죽이는 위험의 근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첨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이다. 남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은 나쁘다. 당신이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끝까지 침묵을 지킨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큰 복을 내리실 것이다). 넷째, 자신을 방어하지 않겠다고 서원하라(당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당신이 그것을 해결하겠다고 동분서주하지 말라. 깨끗이 잊어라. 하나님의 강한 바람이 불어서 그것을 날려버릴 것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겠다고 서원하라. 각 서원에 대한 구체적인 문장들을 묵상하면서 제가 얼마나 영적으로 풍성했는지 모릅니다. 담임목사로 사역한 지 3개월째 접어들면서, 토저의 이 다섯 가지 서원이 멀리 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이제 깨어나라.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음으로 세상과 충돌하라.”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있나요? 세상과 동행하는 죽음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아니면 성령님과 동행하며 생명과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순간의 선택이 10년, 아니 우리의 평생 인생을 좌우합니다.
/제공 이훈 하늘뜻섬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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