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는 32년간 있던 장소에서 새로운 장소로 이전한다. 현재 위치에서 32년을 지내왔으며, 이제 새 시대를 준비하고자 이전을 하게 된다.

새로 옮겨가는 월넛애비뉴연합감리교회는 하이웨이 680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24번, 4번, 680번이 용이하게 만나는 길목이다. (260 Walnut Avenue Walnut Creek, CA 94598)

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는 선교에 비중을 두어왔고 미국교회의 회중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한다. 월넛애비뉴연합감리교회가 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의 이전을 수용하게 된 것도 지난 32년간 좋은 관계로 지냈음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의 담임자인 이선영 목사는 “예수께서 나사렛에서 30년을 사시고 갈릴리로 지역을 옮겨 사역을 감당하신 것처럼, 지금껏은 콩코드에서 32년을 지냈고, 이제는 한인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월넛크릭지역에서 사역을 힘써 감당하는 공동체이길 원한다”고 한다.

콩코드연합감리교회는 32년 전에 김윤문 목사가 개척했다. 특히, 2년 전에 조재국 전도사가 부임하면서 영어권 목회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월넛애비뉴교회에서도 청소년 사역을 맡아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2세들이 미국 청소년들과 함께 한 교회를 이루게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는 앞으로 교회 관리에 필요한 재정의 70%를 담당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미국교회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주체적으로 협력하는 자의 입장으로 새롭게 다가간다. 성도들은 현재 주차장 정비, 에어컨 설치, 모빌하우스 설치 등 이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콩코드연합감리교회는 이전하면서 또 한 가지 기쁜 소식을 갖게 됐다. 한인들의 편의를 위하여 미국교회에서 예배 시간까지 조정해준 것이다. 한국교회는 주일오전 11시15분에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8월 마지막 주일인 29일에 첫 예배를 드리며 전화번호는 925-935-0191(8월 27일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