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
존 맥아더/정다올 | 생명의 말씀사 | 256쪽 | 11,000원

“부족한 자라 못한다 말하지 말라, 연약해 감당할 수 없다 말하지 말라.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왜 예수님은 내세울 경력과 배경이 없는 열두 명을 제자로 부르셨는가? 당신은 제자들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들이 사도가 되어 전한 복음이 온 세계에 퍼진 것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 열두 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가? 예수님은 오합지졸과 다름없는, 내세울 경력도 배경도 없는 열두 명을 제자로 부르셨다.

신간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은 성경 해석에 있어서 최고라 불리는 존 맥아더가 특유의 통찰력으로 성경 속 제자의 모습을 현대에 적용할 수 있게 부활시켜 놓았다.

저자는 “하나님은 복음 전파와 교회 설립이라는 중요한 일을 평범함 외에 내세울 게 없던 12제자의 어깨에 맡기셨다”며 자신의 연약함에 순간순간 좌절하거나 쓰임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0여년 전 마태복음을 강해하면서 열두 제자의 성격 유형을 분석한 연속 설교를 해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저자는 사도들에 관한 설교를 책으로 펴내는 게 좋겠다는 권고를 받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을 냈다.

저자는 열두 사도 설교에 사람들이 호응한 이유에 대해 “(그들이) 열두 제자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제자들의 삶에서 실질적인 교훈을 배우고, 그들의 성격 유형이 우리와 비슷해 일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평범한 데다 인격적으로는 결점투성이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능력을 주시고 그들을 도구로 삼으시어 복음으로 온 세상을 발칵 뒤집게 하셨다. 이들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들이었다.

저자는 복음으로 세상을 불붙이도록 선택된 제자들에 대한 놀라운 관찰력을 제공해 준다. 열두 제자의 성향을 보면서 당신은 그들이 실상 얼마나 우리와 비슷했는가를 발견하고 놀랄 것이다.

책은 제자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각자의 평범한 일상을 미세하게 들여다보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변화를 촉구한다. 또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유명한 세 제자 외에는 별로 정보가 없어 열두 제자에 대해 궁금한 이들에게 이 책은 열두 제자들에 대해 친절히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