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훈 목사(뉴욕예비역군목회 회장)가 축도했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작년 향년 76세로 별세한 88 서울올림픽대회 및 2002 한일월드컵대회 고 박세직 위원장 1주기 추도예배가 27일 오후 8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고 박세직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절 총무처 장관, 체육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고 88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14대~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박 위원장은 2006년부터 재향군인회장에 취임해 국가 안보에 전력했다.

이날 참여한 보스턴 지역에서 목회하는 고 박세직 위원장의 셋째 아들 박원준 목사는 고 박세직 위원장을 회고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한 분이다.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는 것이라고 말하곤 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박세직 위원장 기념사업회 미주 본부(본부장 손영구 목사, 마이클 최 변호사)가 주최해 손영구 목사의 인도로 김정국 목사(뉴욕한민교회 원로목사, 전 뉴욕교협 회장)가 기도,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 원로성직자회 회장)가 설교, 손영구 목사(뉴욕산정현교회,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약력소개, 마이클 최 변호사(박세직 위원장 기념사업회 미주 본부장). 이문성 회장(전 2002한일월드컵 뉴욕후원회장, 뉴욕한인회 회장)이 추도사,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전 뉴욕목사회 회장)가 추도시, 최의정 박사(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뉴욕협의회 부회장)가 광고, 김형훈 목사(뉴욕예비역군목회 회장)가 축도했다.

박세직 위원장 기념사업회 미주본부는 한국 본부와 협력해 한국 올림픽공원 내 고 박세직 장로 기념관 및 동상 건립, 서적 출판, 영화 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