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회에서 한인 목사 3명이 탄생했다. 6일 미주남침례회한인일리노이협의회 주최로 열린 목사안수예배에서 두란노침례교회 엄태영, 정흥순 전도사, 새안디옥침례교회 정병윤 전도사가 목사로 안수받았다.

목사 임직자들은 지난 4월 18일 협의회의 시취 위원 8명으로부터 목사 자격을 심사받았으며 목사 임직에 필요한 모든 요건이 충족됨을 인정받아 최종 목사로 안수받게 됐다. 이날 두란노침례교회에서 열린 안수예배에는 3명 목회자의 임직을 축하하며 2백명에 가까운 하객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협의회 소속 목회자들도 30여명이 참석해 직접 안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광섭 목사가 목사 임직 대상자들과 성도들에게 서약을 받고 있다.
협의회장 김광섭 목사(샴버그침례교회)는 행13:1-4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안수받는 장면을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그들은 주를 섬겨 금식하는,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가진 자들이었으며 따로 세워진, 구별된 자들이었다. 그들은 성령이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며 보내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여기 축하를 위해 모인 분들도 안수받는 분들을 힘써 도우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시고 하나님의 일에 증인과 목격자가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엄태영 목사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에서 M.Div., 트리니티신학교에서 Th.M. 학위를 마쳤으며 조근일 사모 사이에 하경, 하담을 두고 있다. 정흥순 목사는 UIC를 졸업하고 무디신학교에서 M.Div.를 마쳤으며 정수미 사모 사이에 사무엘과 제임스를 두고 있다. 정병윤 목사는 대전침례신학대에서 M.Div.를 마쳤으며 김선녀 사모 사이에 승호와 소영을 두고 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축하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