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솔즈베리 페스티발

제28차 솔즈베리 페스티발이 지난 4월 24일(토) 솔즈베리 시의 다운타운과 와이코미코 강 주변에서 개최됐다. 각종 비영리단체와 비즈니스 업체들이 홍보관, 음식관, 전시관, 카니발 등의 놀이기구들을 설치해 음악과 음식이 함께 어울어지는 다운타운 블락 파티를 열었다.

7년째 지역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솔즈베리 한인장로교회(담임 김동영 목사) 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맛있게 준비한 불고기, 만두, 꼬치구이, 김치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모았다.

작년에는 볼티모어 지역에서 ‘한 판’ 사물놀이 풍물패를 초청해 공연했지만, 금년부터는 교회 자체 내에 사물놀이팀(단장 김남열)을 발족, 지난 4개월 동안 맹훈련을 한 뒤에 이번에 첫 공연으로 선을 보였다. 김남열 단장의 아리랑 춤에 이어서, 신명나고 어깨춤이 절로 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새내기 사물놀이팀은 김안태, 김완균, 송재동, 최 정, 김남열, 세분의 남성과 두분의 여성 혼성으로 구성되었고, 신비한 동양의 영혼을 울리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전통소리에 다양한 인종의 청중들은 흥에 겨워 함께 어깨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앞으로는 자녀들을 위한 사물놀이 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며, 5월 8일(토) 어버이 날에는 지역에 있는 61세 이상 지역의 어른들을 초청해 오전 11시부터 효도잔치를 열 예정이다. 또한 6월 12일(토)에는 오전 11시부터 6.25 발발 60주년을 맞아 지역에 있는 참전용사와 가족들 그리고 한반도 땅의 자유를 지켰던 재향군인들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기념 및 보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410-422-0551(김동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