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장에 이성철 목사(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가 당선됐다.

▲신임총회장 이성철 목사와 직전총회장 김정호 목사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뉴저지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 목사는 이승우 목사(워싱턴감리교회), 한상신 목사(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와 3차까지 이어진 투표에서 82표를 획득하며 최종 당선됐다. 한상신 목사는 61표를 획득했으며 이승우 목사는 3차 투표에서 사퇴했다.

이성철 목사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갑작스럽고 여러 목사님들께 부끄럽다. 한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직전 총회장 김정호 목사(아틀란타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도력과 영력 모두를 갖춘 이성철 목사가 회장이 되어 감사하다”며 “한인총회가 1천 교회 개척을 위해 힘을 모아가는 과정인데, 전국 한인교회로부터 인정을 받는 분이 당선되어서 앞으로 감리교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원들로부터 은퇴를 축하받는 서기곤 목사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은퇴한 5명의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한편 그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특별히 마련됐다. 시카고에서는 웨슬리한인연합감리교회의 서기곤 목사가 지난해 6월 은퇴했다. 서 목사는 게렛신학교에서 M.Div.,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Ph.D. 학위를 받았으며 북일리노이연회에서 1991년 안수를 받고 웨슬리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해 이 교회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