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살아계신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특별히 부족한 두 명의 기관사가 구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알리고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로스는 두 기관사가 구해져 예정대로 12월 13일 필리핀의 바콜로드로 항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6년간의 오엠 선교선 사역 중 선장, 항해사, 기관사, 의사 등 법적으로 필요한 인원이 채워지지 않아 절박한 때가 많았지만 신실하신 주님 은혜로 한 번을 제외하고는 선교선이 항해를 못하게 된 적이 없었습니다. 둘로스에서는 지난 7일 목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가 모여 사역을 돌아보여 기관사보다도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기도의 응답은 2004년 9월부터 2006년 9월까지 둘로스에서 기관사로 섬긴 김대중 선교사님 가정이 다시 둘로스로 돌아와 향후 14여개월을 더 사역하기로 한 것입니다. 김 선교사님이 마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이어서 11일 둘로스로 바로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두 기관사가 말레이시아에서 필리핀까지 항해 기간에 동승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저희는 장기 기관사의 부족으로 항해 뿐 아니라 낡은 둘로스 기계의 정비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따라서 선장과 기관장은 장기 기관사가 없으면 더이상 항해 하기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단장인 저로서도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한 구간 항해할 수 밖에 없는 기관사가 오지만 둘로스의 낡은 기계들을 샅샅이 아시는 김 전도사님이 오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항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선교사님 가정에 깊이 감사합니다.
김대중 선교사님은 다른 선박에서 기관장, 검사관으로 오래 지냈지만 둘로스에 와서는 무보수로, 또 2등 기관사로 성실하고 겸손히 섬겨 많은 사람의 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학공부도 하고 다른 선교지로 재파송 받고자 선교지 답사 중이었는데 저와 간신히 연결됐고, 파송교회 목사님과 상의한 후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결정을 기꺼이 내려 주셨습니다. 사실 지난 2년간 둘로스 기관실에서 너무 고생했고 항암치료를 받는 누이가 있어서 어머님도 출국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시지만 주님의 인도로 확인하고 순종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1월 중에 잠시 귀국해 파송예배를 드리고 사모님, 외동딸 서우(11)와 둘로스로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월 1백여만원의 선교후원금이 더 채워져야 된다고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나 교회는 제게 연락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필리핀으로 항해는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장기적으로 있을 기관사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한 명 더 있어야 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고스호, 로고스 호프호도 기관사가 필요하오니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국교회가 많이 기도했는데 한국인 기관사를 통해 둘로스 전체가 큰 은혜를 받게되니 한국인 단장으로서 저도 기쁘고 더 감사합니다. 한국교회가 계속 둘로스 사역에 관심을 갖고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최종상 선교사 올림
특별히 부족한 두 명의 기관사가 구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알리고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로스는 두 기관사가 구해져 예정대로 12월 13일 필리핀의 바콜로드로 항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6년간의 오엠 선교선 사역 중 선장, 항해사, 기관사, 의사 등 법적으로 필요한 인원이 채워지지 않아 절박한 때가 많았지만 신실하신 주님 은혜로 한 번을 제외하고는 선교선이 항해를 못하게 된 적이 없었습니다. 둘로스에서는 지난 7일 목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가 모여 사역을 돌아보여 기관사보다도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기도의 응답은 2004년 9월부터 2006년 9월까지 둘로스에서 기관사로 섬긴 김대중 선교사님 가정이 다시 둘로스로 돌아와 향후 14여개월을 더 사역하기로 한 것입니다. 김 선교사님이 마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이어서 11일 둘로스로 바로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두 기관사가 말레이시아에서 필리핀까지 항해 기간에 동승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저희는 장기 기관사의 부족으로 항해 뿐 아니라 낡은 둘로스 기계의 정비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따라서 선장과 기관장은 장기 기관사가 없으면 더이상 항해 하기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단장인 저로서도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한 구간 항해할 수 밖에 없는 기관사가 오지만 둘로스의 낡은 기계들을 샅샅이 아시는 김 전도사님이 오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항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선교사님 가정에 깊이 감사합니다.
김대중 선교사님은 다른 선박에서 기관장, 검사관으로 오래 지냈지만 둘로스에 와서는 무보수로, 또 2등 기관사로 성실하고 겸손히 섬겨 많은 사람의 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학공부도 하고 다른 선교지로 재파송 받고자 선교지 답사 중이었는데 저와 간신히 연결됐고, 파송교회 목사님과 상의한 후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결정을 기꺼이 내려 주셨습니다. 사실 지난 2년간 둘로스 기관실에서 너무 고생했고 항암치료를 받는 누이가 있어서 어머님도 출국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시지만 주님의 인도로 확인하고 순종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1월 중에 잠시 귀국해 파송예배를 드리고 사모님, 외동딸 서우(11)와 둘로스로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월 1백여만원의 선교후원금이 더 채워져야 된다고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나 교회는 제게 연락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필리핀으로 항해는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장기적으로 있을 기관사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한 명 더 있어야 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고스호, 로고스 호프호도 기관사가 필요하오니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국교회가 많이 기도했는데 한국인 기관사를 통해 둘로스 전체가 큰 은혜를 받게되니 한국인 단장으로서 저도 기쁘고 더 감사합니다. 한국교회가 계속 둘로스 사역에 관심을 갖고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최종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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