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숨결이 가득한 한국의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지 뒤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어느 때보다 매섭게 몰아치는 세파가 계속됐던 한해였지만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소망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고백한다.

척박한 이 땅에 목숨을 바쳐 복음의 씨앗을 심기우고 스러져간 신앙의 선배들을 기억하자.

2007년 대부흥의 염원이 가득한 저 태양을 가슴에 품고 다시금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