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뉴욕교회(담임 이광희 목사)는 14일 창립 20주년 임직식 및 이광희 목사 성역 31주년 감사음악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1부 축하음악회, 2부 감사예배, 3부 임직식으로 진행됐다.
1부 축하음악회는 NYC 크리스챤 밴드(지휘 유지웅). 뉴욕권사합창단(지휘 양재원, 반주 박선경). 바리톤 솔로 김천일. 소프라노 솔로 문진영. 뉴욕기독부부합창단(지휘 소유영. 반주 박선경)이 초청됐다. 뉴욕권사합창단은 '전신갑주, 그리스도의 편지(작곡 이광희)', 바리톤 김천일 씨는 '선교기도, 광야의 소리(작곡 이광희)', 소프라노 문진영 씨는 '상한갈대, 내 양을 먹이라(작곡 이광희)'를 선보였다. 이광희 목사는 바리톤 김천일 씨와 소프라노 문진영 씨의 공연에는 반주하기도 했다.
이어진 감사예배는 임계주 목사가 기도, 서세광 목사가 성경봉독, 김남수 목사가 말씀, 소유영 집사가 헌금특송 '신의 어린양', 유병우 목사가 헌금기도, 신인화 목사가 축하패를 증정했다. 축하패는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총회장 김영길 목사가 전하는 것이다.
이날 김남수 목사는 "피곤치 않고 낙심치 않기 위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를 바라보자."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김 목사는 1910년부터 36년간 일제의 식민 치하에서 고난당했지만 만 100년이 된 2010년 김연아 선수를 위시한 한국의 선수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세계에 자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세계의 찬사를 받은 김연아가 있는 것은 유관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 이어령 교수의 말을 전했다.
김남수 목사는 "위대한 수고와 땀, 눈물과 기도 위에 우리가 있다. 역사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미래를 설계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브라질에서 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 효과와 같이 지금의 기도와 봉사가 큰 파장을 일으켜 놀라운 열매로 맺힐 것을 믿는다. 작은 날갯짓같이 보잘것 없이 작고 영향력없는 것 같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며 "오늘의 수고가 10년, 30년, 50년, 100년 후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3부 임직식에서는 김정임. 장서연 권사가 임직했다. 임직식은 이광희 목사가 서약 및 공포, 유진웅 집사가 축가, 장세택 목사가 권면, 전홍식 목사가 축사, 예물증정, 이우용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이광희 목사 미니 인터뷰
어떻게 목회를 시작하게 되셨습니까?
1975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원에서 윤이상 선생의 마지막 제자로 작곡을 공부했다. 그때 조용기 목사가 와서 만명이 모이는 대형 집회를 했는데 거기서 지휘하며 피아노 연주를 했다. 많은 역사가 일어났던 집회다.
그리고서는 집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1976년도에 그리스. 터키로 여행을 갔다. 베를린-뮌헨-데살로니가-그리스-빌립보-데살로니가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천리길을 자동차로 내려가는 길에 올림푸스마운틴 렙토카리아 바닷가에서 옛날식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터키의 에베소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 도시는 주님 오시기 2천년전 길에 대리석이 깔려서 아침 저녁 물을 끌어 들여 청소를 할 정도였다. 너무 아름다웠다. 찬란한 문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부딪혔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나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하는 말씀이었다.
독일에 와서 10달을 기도하는데 자꾸 부담이 됐다. 일생을 음악을 했는데 다 버리고 신학을 하기가 너무 많은 고민이 됐다. 기도하며 딜(DEAL)을 했다. 하나님 앞에 미국 영주권을 주시면 증표를 준 것으로 알고 미국에 가서 신학하겠다고 했다. 10달만에 미국 영주권이 나왔다. LA 와서 신학을 하고 1979년 1월 1일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달라스 텍사스에서 창립 예배를 드리고 1년 8개월만에 필라델피아로 와서 10년을 사역했다. 그리고 1990년 3월 할렐루야뉴욕교회를 개척해 20년이 됐다. 성역 31주년을 맞고 교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앞으로 계획하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오케스트라나 합창곡 작곡은 지금도 하고 있고 하나님 주신 은사대로 계속할 것이다. 음악가로 작곡하고 연주도 하며, 복음 전도자로 부르셨으니 부흥사로 순회 전도자로 사역하며 음악과 전도 사명을 마지막까지 감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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