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시작된 사랑나누기골수등록캠페인이 텍사스까지 번졌다. 지난 28일 주일 텍사스 어스틴에 소재한 어스틴한인장로교회가 이 캠페인에 동참해 47명의 청년들이 골수를 등록했다. 어스틴장로교회는 1973년 어스틴 지역 최초로 설립된 한인교회로 현재 성도는 800명 규모이며 어스틴 지역 최대교회다. 현 담임은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시무한 바 있는 김종대 목사다.

어스틴장로교회는 2부 영어 예배와 4부 청년부 예배를 마치고 캠페인을 벌였고 사랑나눔에 동참하려는 청년들 위주로 47명이 등록했다. 참여자 수 면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 외에도 이번 캠페인은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리노이 외의 타주에서 열린 첫번째 행사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교회 측은 골수등록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선뜻 행사를 호스트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의 황정현 총무는 “이번 행사가 초석이 되어 시카고 외 타지역에서도 많은 교회와 단체가 캠페인에 동참해 사랑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골수 등록 문의) 847-73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