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주 한인 교회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평화를 기원하는 '예루살렘 대행진'을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현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펼친다. 예수살렘예수행진2004운동본부(본부장 최바울 목사)는 중동 현지에서 250여개의 본국 및 미주 한인 교회들이 대거 참여하며 본국 기독인 청년들과 미주 1.5세대 및 2세대 대학생 3천여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수행진운동은 특히 한국 총신대학교 김의원 총장, 할렐루야 김상복 목사, 한국 YWAM 문희곤 대표, 인터콤 최바울 본부장 등 실력있는 목회자 및 선교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 더욱 주목된다. 운동은 베들레헴 예수탄생광장, 예루살렘 성전터에서 3일간 집회를 갖고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5km 구간 평화행진, 예루살렘 성 돌기, 팔레스타인 지역 청소년 위한 전도축제, 문화교류, 그리고 예루살렘 콘서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바울 본부장은 평화행진을 통해 이팔 간 진정한 화해와 하나님 사랑을 통한 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한국 크리스천들이 타 종교와의 충돌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데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루살렘예수행진2004운동본부는 지난 10월 인터콥과 YWAM, 국제CMF, 한국이스라엘성경연구소(KIBI) 등 선교단체와 한국 및 미주 한인교회로 구성됐다. 이번 평화 프로젝트의 성사를 위한 순회와 평화 콘서트, 네트워크 구축 등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