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을 두고 ‘인격 장애자’라고 말할 때는 그 사람의 인간성이 나쁘거나 저질인 사람, 또는 인격 파탄자등을 지칭합니다. 물론 그런 것도 인격 장애의 한 유형을 가리키는 것이기는 하지만 인격 장애 전체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인격 장애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우선 인격의 학문적 정의부터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격이란 용어를 인품과 동의어 비슷하게 혼동해 쓰는 경향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훌륭한 사람에게 인격적이라고 하거나, 노동자들이 회사에 인격적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등이 그것인데, 여기서 인격이란 어떤 사람의 품격이나 인간미에 초점을 맞춘 용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술적으로 인격이란 어떤 한 개인의 평생 동안 변함없고 반복되는 그 사람 고유의 행동 양식을 가리킵니다.

어떤 사람이 사회생활 도중에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자극에 노출 되었을 때 어떤 종류의 장애현상을 보이면 그 사람을 가리켜 ‘인격 장애자’라고 부릅니다. 보통 인격 장애자의 증상은 인격 장애 범위 안에서만 증상을 보이는데 비해 어떤 이들은 병이 진행되어서 정신분열증 또는 신경증 등으로 발전해 나아가기도 합니다.

대개 인격 장애를 세 가지로 나누는데, 첫째는 이상하고 괴이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편집성 또는 망상성 인격 장애, 정신 분열증 인격 장애 등 입니다.
둘째는 연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덕스러운 행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히스테리성 인격 장애, 자기애적 인격 장애 일명 공주병 또는 왕자병 또 반 사회적 인격 장애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셋째로는 불안과 조심 그리고 무서워하는 행동양상을 주로 보이는 것으로 회피성 인격 장애, 의존성 인격 장애, 강박성 인격 장애및 수동 공격성 인격 장애등입니다.

이들이 자신의 인격 장애 증상 때문에 괴로워하면 ‘신경증적 인격 장애’ 라 부르고, 자신의 결함에 고통을 못 느끼는 사람들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나누기도 합니다. 이런 인격 장애는 전반적으로 자기나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주게 되고, 일의 기능과 능률도 떨어지게 마련인데, 간혹 어떤 장애는 반대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령 강박성 인격 장애자는 어떤 일을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통에 본인은 괴롭지만 주위에서 는 일하나 똑 소리 나게 잘한다, 책임성이 강하다 등 칭찬이 자자합니다.

‘생산성 정신병질자’도 성격의 내면은 반사회적 구조로 형성되어 있어 결코 양질의 인격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도 하는 행동은 어려운 일을 잘 계획하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 목표를 달성하므로 주위에 칭찬을 듣습니다.

이와 같이 인격 장애는 이런 양면성을 지니고 어느 한 면 또는 남이 모르는 자신의 내면에서의 고통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인격 장애를 하나님의 말씀과 적절한 상담을 통해 치유하지 않으면 본인 뿐 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상담문의253-226-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