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 남가주 장로협의회 임원회에서 제안된 남가주장로협과 한국장로총연합회와의 교류안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남가주장로협은 임원회에 앞서 한국장로총연합회에 교류를 위한 공문을 발송하고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제안했다.

장로협은 1.한국장로총연합회 산하의 장로성가단, 여성성가단을 초청해 2004년 10월 결 성가합창제를 개최한다 2.한국장로총연합회의 임원 등을 남가주장로협 회원록에 수록해 교우를 다진다 3.북한 등에 의료품전달 행사에 한국장로총연합회의 도움을 요청한다 4.상호간에 중요한 행사에 초청해 동참, 교류한다. 5.한국장로총연합회의 2004년 신구임원 이취임식에 자매결연을 공식적으로 성사시킨다 6.한국과 미주교포사회의 문화적 교류를 계속적으로 이어간다 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협력안을 발송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이 자매결연안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한국장로총연합회의 4월 이취임식에 남가주의 장로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교분을 다지는 한편, 연합사업들을 논의하자는 의견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미 한국장로총연합회에서는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남가주 장로들은 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장로총연합회의와 교류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남가주장로협 회원록 발간에 관해 논의했다. 장로협은 지금까지 기획된 여러가지 내용을 토대로 오는 3월 초순부터 장로회원록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회원록은 남가주장로협의 임원 혹은 회원으로 활동하는 장로 뿐만이 아니라 남가주의 모든 장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로협은 각 교회 장로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이 회원 DB 수집에 적극 협력할 것을 요청하고 각 교회마다 담당자를 통해 사진, 프로필 등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날 이어서 이 회원록 제작을 위한 장로들의 모금액을 정했고 이 장로 회원록 제작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장로회관 건립에 헌사하기로 했다.

한편 장로협은 크리스천헤럴드(회장 김명균)에서 제작, 발행되고 있는 "장로들의 광장" 페이지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장로들의 광장이 진정한 장로들의 광장이 되게 하기 위해서 보다 참여도를 높이고 편집위원진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현재 장로협은 크리스천헤럴드에서 2면을 빌어 장로들의 광장 페이지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것은 약 1500명의 장로들에게 매주 발송되고 있다.

장로들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04년 2월 건강 세미나 주최를 찬성하고 3월 사업계획 구상을 위해 친목 모임을 2월말 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