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카고 교계의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교회 갈등과 관련해 시카고치유목회상담원이 예방과 대책에 관한 공개좌담회를 계획 중이다. 신학과 심리학, 영성과 학문이 통합되는 상담사역을 지향하는 치유목회상담원은 최근 시카고 지역의 일부 교회들이 겪고 있는 갈등의 문제를 목회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해법을 제시하려 한다. 주제는 “교회 갈등 이대로 좋은가-교회 갈등 예방에 대한 모델 제시”다.

먼저는 스코키한인교회 명병헌 목사가 1세 목회자의 입장에서 “목회자가 바라 본 교회 갈등의 예방과 대책”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이어 2세 교회인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의 스티브 강 목사가 2세 목회자의 입장에서 같은 주제로 발제한다.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치유목회상담원 자문인 채규만 교수는 “심리학자가 바라 본 교회 갈등의 예방과 대책”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1세 목회자, 2세 목회자, 심리학자의 의견이 제시된 후에는 시카고원로목사회장 조영익 목사와 시카고장로선교회 직전회장인 권수길 장로가 각각 10분씩 코멘트를 한다. 이 좌담회 마지막에는 간단한 문답 시간이 있고 짧은 기도회도 진행된다.

치유목회상담원장 정상균 목사는 “이민 목회의 한 분기점을 지나는 이 시기에 현재 교계에 나타나는 갈등 현상의 원인을 돌아 보고, 보다 건강한 목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적 접근을 하려 한다”며 “예민하고 어려운 주제를 놓고 좌담회를 준비한만큼 교회를 세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눠 보자”고 제안했다.

좌담회는 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영광장로교회(137 Morrison Ave. Mt. Prospect, IL 60056, 847-376-5464)에서 열린다.

문의) 디렉터 신경섭 목사, 224-622-9183 mcc3694@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