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문화선교회가 예향교육문화재단으로 변신하며 미주리 주에 소재한 글로벌게이트웨이대학교(GGU)와 함께 제3세계 기독지도자 양성에 힘을 모은다.

GGU는 제3세계 기독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미드웨스트대학교 현 총장인 제임스 송 박사가 설립했다. 미드웨스트대학은 1986년 설립돼 2004년 미국에서 동양인이 설립한 대학 중 최초로 미고등교육국(USDE)과 고등교육인가기구(CHEA, Council for Higher Education Accreditation) 산하 TRACS(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s and Schools)의 정회원 인가를 받으며 정식 학교로 발돋움 했다.

송 박사가 설립한 GGU는 미드웨스트대학과 달리 제3세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에 유학 오기 힘든 현지인들을 위해 온라인 혹은 인텐시브 강의로 수업을 진행한다. GGU는 현재 미주리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종교 교육 기관으로 자체적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미드웨스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노병천 장로고 GGU의 사역에 동참한다.

GGU와 예향은 시카고 지역에서 공동으로 학사와 학점 및 성적을 관리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향 대표 김왕기 장로는 “지난 16년간 미중서부 지역에서 문화 사역을 감당해 왔던 예향이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함께 하게 됐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