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국 한인회장이 5일 귀넷시빅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귀넷상공회의소(회장 짐머랜) 연례만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Public Service Award’를 수상했다.

1,000명의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모인 이날 모임에는 은종국 한인회장과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장, 김의석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은 회장은 “개인의 자격이기 보다는 한인사회 전체를 대신해 이번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더 겸손히 봉사하는 자세로 한인들이 좀더 주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Public Service Award’는 은 회장 이외에도 버니 커클랜드(Berney Kirkland) 귀넷카운티공립학교 교육감과 귀넷카운티 행정관으로 23년간 근무했던 작코넬(Jock Connell)전 행정관, 귀넷칼리지의 대니얼 커프만(Daniel Kaufman) 학장, 귀넷메디컬 센터의 CEO 인 필립울프 (Philip R. Wolfe) 병원장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Legacy Award’에는 귀넷플레이스 몰의 개발자로도 알려진 (고) 래리 셔클포드(Larry Shackleford) 전 조지아교통개발국장이 호명 됐으며 미망인인 Anna Shackleford 씨가 고인을 대신해 수상했다. 고 셔클포드 전 국장은 1970년대부터 귀넷카운티 최고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래 조지아교통국장으로 재임 당시까지 귀넷카운티의 수도와 도로망을 구축해 현재 조지아에서 가장 큰 카운티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itizen of the Year Award’는 심장 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맨프레드 샌들러(Manfred Sandler, MD) 박사가 수상했다. 샌들러박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심장수술 프로그램을 귀넷메디컬센터에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며 해마다 노크로스고등학교 육상선수들을 위한 심장검사를 자원 봉사해왔다.

이날 연례만찬을 특별후원한 귀넷메디컬센터의 필립울프만 원장은 “오늘의 수상자들은 귀넷에서 가장 비전 있는 지도자들로 교육, 건강, 사업, 정부 정책 등 각 분야에 유익을 끼쳐왔고, 이로 인해 귀넷카운티가 다른 많은 카운티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2010년 귀넷상의 새의장으로 선출된 바토우 모건의장은 “귀넷 상공회의소는 미래를 바라보며, 상업, 교육, 의료에 있어서 다른 커뮤니티보다 삶의 질을 보다 높게 발전시키기 위해 카운티 정부와 함께 노력해 갈 것이다. 어려운 경제 여건이 오히려 우리에게 더 분명한 도전이 될 것이며 귀넷 상의 모든 회원들은 카운티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을 위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종국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귀넷상공회의소 이사 겸 국제 담당 부회장과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2008년 귀넷상공회의소와 강남구청간의 자매결연과, 2009년 인천 세계도시 축전에 애틀랜타 홍보 대사로서 참가해 애틀랜타를 본국에 소개하고 양 지역간의 투자와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