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두 다리 없는 태권도 선수가 꾸미는 조이장애선교센터 '장애전문사역을 위한 후원의 밤'이 지난 14-15일 미주성산교회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펼쳐졌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오히려 건강한 사람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해내는 모습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이희아 양의 '캐논 변주곡' 독주로 후원의 밤은 시작했다. 일반인 못지 않은 실력에 관객들은 감탄과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희아 양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쇼팽의 '즉흥 환상곡' 독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그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인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서 영부인 초청 송년음악회에 참석해 조수미씨와 공연을 했고 또 대한민국 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희아 양은 "5년 동안 피땀 흘린 노력의 성과"라고 말했고 최덕신의 '나'를 부르면서 공평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했다.
희아 양과 함께 눈길을 끌었던 서은혜 자매는 선천성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음악성으로 성악을 하는 자매. 이번 후원의 밤에 아이들을 지도하며 가르친 우광혁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은혜 양은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우광혁 교수의 '눈을 들어 하늘을 봐요' 두 곡을 부르며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마음껏 나눴으며 '축복송' '나 주의 믿음 갖고'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같은 감미로운 찬양을 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했다.
후원의 밤 2부 순서는 두 다리 없는 태권도 선수 애덤 킹의 무대로 꾸며졌다. 태어날 때부터 무릎 밑의 뼈가 없는 선천성 장애인으로 태어나 4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의족을 하고 다닌다. 그러나 점차 의족으로도 씩씩하게 걸을 수 있게 됐고 이제는 야구, 태권도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천진난만한 보통 아이다.
애덤은 사범 김영숙 씨와 함께 무대에 나와 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 이번 후원의 밤의 주인공인 조이장애인센터의 조이스쿨 학생들과 함께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이센터 대표 김홍덕 목사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통제도 되지 않았던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우면서 건강해지고 심신이 밝고 활기차졌다.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애덤을 입양한 다나 킹 여사의 간증도 관중들에게 큰 은혜를 안겨줬다. 그는 3명의 친아이과 입양한 9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그는 "애덤을 처음 입양했을 때, 고난과 두려움으로 힘들고 낙망했지만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오히려 가족의 기쁨이 되고 감사의 소재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킹 여사는 장애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로하면서 "아이들은 장애인이기 전에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준비하신 귀한 자식"이라고 강조하고 "장애인들을 장애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아달라"고 당부했다.
애덤은 지난 2001년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 나가 시구를 하기도 했고 2002년에는 대한민국 국가 태권도 시범 경기단과 나란히 시범을 보여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감동과 사랑을 심어줬다.
김홍덕 목사는 "장애인들의 장애는 극복되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강조하면서 "장애인들도 사회 속에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 일원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오히려 건강한 사람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해내는 모습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이희아 양의 '캐논 변주곡' 독주로 후원의 밤은 시작했다. 일반인 못지 않은 실력에 관객들은 감탄과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희아 양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쇼팽의 '즉흥 환상곡' 독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그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인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서 영부인 초청 송년음악회에 참석해 조수미씨와 공연을 했고 또 대한민국 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희아 양은 "5년 동안 피땀 흘린 노력의 성과"라고 말했고 최덕신의 '나'를 부르면서 공평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했다.
희아 양과 함께 눈길을 끌었던 서은혜 자매는 선천성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음악성으로 성악을 하는 자매. 이번 후원의 밤에 아이들을 지도하며 가르친 우광혁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은혜 양은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우광혁 교수의 '눈을 들어 하늘을 봐요' 두 곡을 부르며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마음껏 나눴으며 '축복송' '나 주의 믿음 갖고'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같은 감미로운 찬양을 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했다.
후원의 밤 2부 순서는 두 다리 없는 태권도 선수 애덤 킹의 무대로 꾸며졌다. 태어날 때부터 무릎 밑의 뼈가 없는 선천성 장애인으로 태어나 4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의족을 하고 다닌다. 그러나 점차 의족으로도 씩씩하게 걸을 수 있게 됐고 이제는 야구, 태권도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천진난만한 보통 아이다.
애덤은 사범 김영숙 씨와 함께 무대에 나와 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 이번 후원의 밤의 주인공인 조이장애인센터의 조이스쿨 학생들과 함께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이센터 대표 김홍덕 목사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통제도 되지 않았던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우면서 건강해지고 심신이 밝고 활기차졌다.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애덤을 입양한 다나 킹 여사의 간증도 관중들에게 큰 은혜를 안겨줬다. 그는 3명의 친아이과 입양한 9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그는 "애덤을 처음 입양했을 때, 고난과 두려움으로 힘들고 낙망했지만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오히려 가족의 기쁨이 되고 감사의 소재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킹 여사는 장애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로하면서 "아이들은 장애인이기 전에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준비하신 귀한 자식"이라고 강조하고 "장애인들을 장애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아달라"고 당부했다.
애덤은 지난 2001년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 나가 시구를 하기도 했고 2002년에는 대한민국 국가 태권도 시범 경기단과 나란히 시범을 보여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감동과 사랑을 심어줬다.
김홍덕 목사는 "장애인들의 장애는 극복되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강조하면서 "장애인들도 사회 속에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 일원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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