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회(SBC)는 오는 31일 주일을 금식의 날로 선포하고 지킨다. 시카고 지역의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미주일리노이침례교협의회(회장 김광섭 목사)도 지난 27일 공문을 발송하고 “함께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 측은 “주일예배 시에 성도들이 이번 기도회의 주제인 회개와 지상명령 순종을 놓고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미주의 모든 남침례교도들이 시46:10과 마28:18-20 말씀을 주제로 기도하는 이날, 한인들도 이 말씀을 예배 중 나누며 성도들이 함께 기도한다.

협의회 총무 김성철 목사(새안디옥침례교회)는 “미국의 제일 큰 교단이며 세계 선교에 있어서 큰 역할을 감당해 왔던 남침례회가 점차 감소하는 현상을 보며 주님이 주신 지상 명령과 우리의 첫사랑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기도한다”면서 “한인교회들도 자기 교회, 자기 교인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침례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연합해 영적으로 깨어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