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성을 지키려고 애쓴다면 오히려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소수가 되길 두려워말고 성결의 복음을 붙들기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성결의 복음, 이 복음을 견제하고 체험하고 증거하는 것, 성결 신앙의 유산을 물려 받은 소수가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미주성결교동부지방회가 1월 18일 오전 11시 30분 뉴욕수정성결교회에서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예배는 조인상 목사(지방회장)가 인도했으며 이규연 목사(지방회 서기)가 대표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윤종훈 목사(총회장)이 '적은 무리의 영광(눅 12:3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성결교는 역사적으로 소수였다."며 "소수가 되길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새해 들어 우리 교단의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결교회는 왜 영세한 교단, 교회로 남아있는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단 입장과 목회적인 상황, 본질을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윤 목사는 '성결교의 본질을 잊었다'는 것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다. 성결의 복음을 갖고 있던 예전과 달리, 장로교, 순복음, 감리교 등 다른 교단을 따라 조금씩 바뀌어 갔다는 것이다. 윤종훈 목사는 "소수가 되길 두려워하지 말라."며 "강력한 소수가 되어야 한다. 숫자애 구애받지 않고 용감한 소수가 된다면, 성결교의 위상이 회복되고 마지막 때 사용되는 주의 종들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지방회 내 22교회와 참사를 당한 아이티공화국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례회에는 보스턴 지역 교회들이 폭설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인 목회자들은 윷놀이 및 경품 추첨 등 교제 시간을 가졌다. 동부지방회는 시상 몇 경품으로 사과, 영양제, 생활용품 등을 준비했으며 1등에게는 평면TV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