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했던 사람들이 2009년을 결산하고 2010년의 북한선교를 준비하는 모임을 열었다. 12월 21일 북한내륙선교회(NIM) 송년모임은 올해 마지막 “북한 구원을 위한 기도회”와 겸해 열렸으며 30명이 참석해 3시간에 걸쳐 뜨겁게 기도하고 비전을 나눴다.

▲지난 1년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매월 기도회를 열어 왔던 북한선교의 기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모임에는 서창권, 유남수, 김광섭, 이돈하, 송영섭, 윤정훈 목사, 최호년 강도사 등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30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임현석 목사가 보고하는 모습.
저녁 7시부터 8시까지의 식사 친교 후부터 본격적 순서가 시작됐다. NIM 대표 임현석 목사는 2009년동안 북한의 가장 큰 이슈로 북한의 3대 권력 세습, 체제 통제를 위한 100일·150일 전투, 화폐개혁, 북핵과 미사일을 꼽았다. 임 목사는 “이런 이슈들은 결과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에 고통을 가중시켜 내부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으며 북핵 등은 국제사회로부터 큰 비난에 처하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1년간 NIM은 “북한 구원을 위한 기도회”를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열어 북한 선교에 관한 정보와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기도회 중에는 특히 북한선교사와 탈북자를 강사로 초청해 메시지를 듣는 시간도 있었다. 코스타 대회에서 청년들에게 북한선교에 관해 홍보했으며 여러 교회에서 북한 선교 이슈에 관해 임 목사가 강의하고 또 북한선교사들이 교회들에서 집회를 열 수 있도록 주선했다. 올해 7월에 열린 제6회 북한선교학교도 뜨거운 열기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임 목사의 보고가 끝난 후에는 기도회가 진행돼 김광섭 목사(샴버그침례교회), 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서창권 목사(시카고한인교회)가 각각 대표기도를 했다. 기도회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북한 선교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도회 활성화 방안부터 내년 1월에 열릴 “1세와 2세가 함께 하는 북한선교대회”에 관한 설명까지 다양한 주제가 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