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독교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하던 개인 의사가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과 함께 1년간 저금통에 돈을 모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주인공은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는 김선웅 발·발목전문의다. 그는 최근 크리스천해리티지아카데미와 “Feed My Starving Children”이 함께 주최한 프로그램에서 전세계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10만개의 식량구호팩을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김 의사는 이 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사회 섬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연초에 병원 사무실에 굶주린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용 저금통을 만들었다. 진료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남는 동전을 1년동안 넣었고 총 140.56불이 마련됐다. 최근 성금을 전달받은 월드비전 중서부본부장 김경호 목사는 “금액 면에서는 적을 수도 있지만 1년간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모은 귀한 성금이 우리 한인사회의 깊숙이 파고 들어 자그마한 사랑나눔 운동으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