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유경 박사, Dr. Russell G. Fitzgerald(President, TRACS), 엄문용 총장, Dr. Charles Shoemaker(Commission Chair)

▲왼쪽부터 고유경 박사, Dr. John Borek(Commission Vice Chair), Dr. Donald R. Leslie(Vice President for Finance, TRACS), 엄문용 총장

▲왼쪽부터 고유경 박사, Dr. T. Paul Boatner(Executive Vice President, TRACS), 엄문용 총장

▲TRACS Reaffirmation I Certificate Copy

미드웨스트대학교(Founder, Dr. James Song, 총장 엄문용)가 지난 11월 3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2009 TRACS Commission Meeting에서 동양계 대학 최초로 미국연방학력인증 10년의 재인가를 받았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미드웨스트대학교이 지난 2002년에 동양계대학으로는 최초로 미고등교육(USDE) 연방학력인증기구(CHEA) 산하의 TRACS에 정회원후보(Candidacy)자격을 득한 후, 이어 2004년에 정회원(Accreditation) 자격을 얻어 지난 5년 동안 ESL,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개설하여 착실하게 성장하여 왔다. 또한 미드웨스트대학은 TRACS로부터 Distance Learning과정을 승인받아, 현재 전세계 60개국의 학생들에게 E-Learning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2008년에는 워싱턴DC 캠퍼스(학장 고유경 박사)를 오픈하여 현재 100여명의 학생들이 세계선교를 향하여 꿈을 꾸며, 마지막 때에 필요한 주의 일꾼이 되기 위하여 선지생도로서의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특히, 본대학 발전기획처장이면서 연방교육부 대학교육인가담당관(Accreditation Liaison Officer)인 고유경 박사는 "Midwest대학은 2004년 정회원이 된 후에 지난 5년의 과정을 마치고, Reaffirmation (I) 을 받기 위해 지난 1월부터 1년 동안 Site Visit Team, Focus Visit Team등 현장실사 및 다량의 보고서 제출 등 미국 주류사회의 높은 장벽을 뛰어 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지만, 총장(엄문용 박사) 이하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협력과 기도로 잘 준비하여 이번에 동양계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미고등교육기관으로서 10년의 재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면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엄문용 총장과 함께 TRACS Commission Meeting에 참석한 고유경 박사는 Commissioner들의 결선투표에 앞서 학교대표로서 20여분간에 걸쳐 대학전반에 관한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고 박사는 특별히 향후 세계선교를 향한 미드웨스트대학의 비전과 발전전략 구상안을 설명했다.

미국의 대학학력인증시스템은 학교설립은 주고등교육국에 등록하면 되지만, 미국연방정부가 인정하는 학력인증이 되기위해서는 미교육성(USDE)이 인정하는 미고등교육인증협회(CHEA)로부터 승인(Recognized)받은 인가기구(Accrediting Agent)부터 인증을 받아야 미국 50개주 전역 및 해외에서도 미국연방학력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 있다.

미드웨스트대학은 기독교대학 학력인증기구인 TRACS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도에는 신학대학원을 위하여 ATS(신학석사 학위이상 인증기구)에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미드웨스트대는 전체 학생 중 50% 이상이 원격교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DETC(통신과정 전문인증기구)에도 가입을 추진중에 있다.

신앙관련(Faith-Base Accrediting Agent) 인가기구로서는 ATS와 ABHE가 있으며, ATS는 신학관련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인증하는 기관이고, 반면에 ABHE는 신학관련 학부과정(USDE 승인)의 학위를 인증하는 기관이다. TRACS는 인가받은 학교가 개설하는 모든 학위를 인증하는 기관으로서, 인증받기에 까다롭고 기간이 다소 많이 걸리지만 대학 전과정의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하여, 최근에 미주의 많은 한인 설립 대학들(신학대학 포함)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TRACS 인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Commission Meeting에서는 LA의 World Mission University(동양선교교회)가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Grace Mission University(은혜장로교회)가 정회원후보(Candidacy)자격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작년 11월에는 LA의 Evangelia University(고신측 대학)이, 금년 4월에는 Georgia Christian University(총장 Dr. Paul Kim)이 후보(Candidacy)자격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Bedesda Christian University(여의도순복음교회재단)이 미드웨스트 대학보다 2년 후인 2006년에 정회원이 되어, 2011년 10년 트랙 재인가 심사를 받을 예정에 있다.

TRACS은 Bob Jonse 대학, Luther Rice 대학, Liberty 대학 등이 설립주체가 되어 지난 1979년도에 탄생하였으며, 이는 ATS(개신교, 카톨릭, 제7일 안식교, Uniterian 등의 232 회원보유)와는 달리 순수한 복음주의(Evangelical)를 철저히 지향하고 있기에 회원 대학의 수는 비록 60여 개지만, 오로지 성경에 근거한 철저한 복음만을 Mission Statement(신조)로 인증하는 대학만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RACS은 올해가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특별히 5개년 전략발전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즉 순수한 복음주의 계통의 회원대학을 2014년까지 85개로 확대하는 것과 인증기구의 분류계통을 "Faith-Based"에서 "Institutional Approval"로 승격시키고, 또한 AACRAO의 협력기구로 인증받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