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을 적고 있는 김요한 선교사

▲빌 퍼지 목사의 사역과 즉각 순종하는 사역자의 삶을 위해 기도했다.

▲폐회기도하는 SEED International 대표 이원상 목사

SEED International(대표 이원상 목사, 이사장 이용걸 목사) 주최 'Finishing The Task(남은 과업 완수)를 위한 선교 전략 세미나' 둘째 날, 1976년부터 1996년까지 미남침례교에서 한국으로 파송돼 선교사로 헌신했던 빌 퍼지 목사(현 미남침례교 및 FTT 운동 CPM 전략 지도자)가 주제 강의에 나섰다.

빌 퍼지 목사는 이날 세 차례에 걸쳐 'Finishing The Task와 미전도 종족 교회 개척 운동(CPM, Church planting movement)'을 주제로 강연했다.

CPM의 주창자인 데이빗 개리슨 (David Garrison)은 이 운동을 “구별되는 한 종족이나 인구집단 내 토착교회 설립의 배가증식운동” (A Church Planting Movement (CPM) is a rapid and exponential increase of indigenous churches within a given people group or population segment)이라고 정의했다. 빌 퍼지 목사는 데이빗 개리슨 목사와 10년 동안 CPM 운동을 해왔다.

빌 퍼지 목사는 "데이빗 개리슨 선교사님이 6년 동안 매월 이 운동의 성공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10만개 교회가 세워진 것을 확인했다. "며 확인하지 못한 더 많은 결신자와 개척된 교회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PM의 원리는 ▲열정적 기도▲풍성한 전도▲ 재생산하는 교회의 의도적 개척 ▲하나님 말씀의 권위 ▲현지 지도력 ▲평신도 지도력 ▲가정교회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들 ▲급속한 재생산 ▲건강한 교회 이다.

빌 퍼지 목사는 CPM의 여섯 번째 원리 평신도 지도력에 관해 언급하며 "안수 받지 않은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이끈다는 것을 말한다."며 "한 달에 100개-1000개 교회를 세우려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목회자가 사례를 받아야 되는 법이 성경에 없고 신학을 해야 된다는 말이 없다. 하나님께서 저를 불러주셨으니 하나님 말씀을 전할 은사를 받았으니 자격이 있는 것이지 신학해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평신도 지도력을 활용하지 않으면 세계 선교가 늦어진다."고 말했다.

CPM 운동은 먼저 모든 구성원이 훈련자가 되도록 훈련받는 것(T4T-훈련자 세우기)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구성원은 한 주에 5명의 불신자 친구들을 찾도록 훈련받는다. 제 1주 훈련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받은 내용을 훈련하고 그 훈련생은 또 다른 훈련생을 모집해 훈련시키는 방식이다. 그렇게 하면 3-4개월 만에 배가가 된다는 것이다.

모든 구성원은 매주나 격주 모임을 통해 1과정부터 6과정을 공부한다. 7 과정에서는 성경 공부에 대한 수업이 6-8개월 진행돼 전체 과정은 9개월-12개월 진행된다. 각 과정은 2-3시간 진행된다. 한번 모임마다 1/3은 목양. 예배. 책무. 비전 전하기, 1/3은 순종을 위한 충분한 성경 내용 이해, 1/3은 배운 내용을 짝에게 전하는 실전 훈련 및 목표 설정. 기도에 할애한다.

빌 퍼지 목사는 "모이는 그 자리에서 연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자기 훈련생을 잘 훈련하고 있는지 실행 사항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재생산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훈련자는 또 다른 사람을 훈련시키는 인도자이기에 각 과정의 내용뿐 아니라 과정도 숙지해야 한다."며 훈련자의 대상으로는 순종하는 사람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빌 퍼지 목사는 "그것은 디모데후서 2장 2절(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말씀에 나온 성경의 기본 원리"라고 전했다.

한편 6 과정이 끝난 후 7과정부터는 성경 본문으로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은 ▲무슨 내용인가? ▲순종해야 할 일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것은? 이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빌 퍼지 목사는 다른 훈련생을 찾기 위해 먼저는 부모나 친지. 친구 등 지인에게 '간증'을 전하라고 권했다.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개인 간증을 전하면 그 간증을 들은 사람이 잊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증문을 적을 때는 기독교 용어는 빼고 너무 길지 않게 적으라고 당부했다. 빌 퍼지 목사는 간증에는 ▲예수님을 알기 전 생활과 사고방식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에게 소개받고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바뀐 생활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은 ‘간증’과 ‘전도 대상자 명단’을 적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빌 퍼지 목사는 "이 시대 우리가 FTT(Finishing The Task)의 책임을 맡았다. 오늘이 바로 추수의 때이니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나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