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꼬미션 T4J의 신나는 찬양 댄스
 

 

 
▲한국무용팀이 창작 한국 무용을 선보였다.
 

 

 
▲방영섭 성가사와 오승환 형제가 듀엣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에벤에셀선교교회(공동목회 최창섭, 이재홍 목사)가 10월 25일 오후 5시 아이티 선교를 위한 '에벤에셀 프레이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이티는 라틴아메리카 최빈국 중 하나로, 전 국민의 90% 이상이 하루 1불 미만의 생계비로 살고 있다. 생존을 위해 진흙을 반죽해 쿠키를 만들어 먹는 실정이다. 에벤에셀선교교회가 아이티와 인연을 맺은 것은 올 4월. 최창섭 목사와 선교팀은 현지인이 목회하는 '살렘선교교회'를 방문하게 됐다. 살렘선교교회는 수년 전 폭풍으로 인해 교회 지붕이 날라가게 됐지만 수리비가 없어 비닐로 지붕을 덮어놓았을 뿐이다. 아이들까지 6백여명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찾아오지만 비가 오면 그대로 맞을 수 밖에 없다. 에벤에셀선교교회는 교회 지붕 수리비를 비롯해 살렘선교교회를 위한 헌금을 모금코자 찬양 축제를 열게 됐다.

이날 무대를 연 것은 에벤에셀선교교회 영어권 찬양팀이었다. 이들은 힘이 넘치는 찬양으로 박수 갈채를 얻었다. 예꼬 미션 T4J는 신나는 댄스를 선보였으며 방영섭 성가사, 오승환 형제는 듀엣으로 찬양해 호응을 얻었다. 찬양축제에는 이 외에도 한국 고전 창작 무용, 배승희, 데이빗 칼훈의 클래식 연주 순서가 마련됐다. 에벤에셀중창단은 '내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찬양을, 고등부와 대학부는 워십 댄스를 보여주었다. 전 출연진이 관객들과 찬양한 마지막 무대는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에벤에셀선교교회 선교팀은 10월 말경 아이티를 방문해 이날 모인 헌금 등 2만 5천여 불을 전달하고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