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교회 중고등부 부흥집회 “When I think about the Lord”가 23일 저녁 7시에 열려 60여명의 청소년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기도했다. 엑소더스교회가 인근 지역 중고등부 목회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홍보하고 청소년들도 학교에서 친구들을 초청하면서 이날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이 타 교회 청소년들이었다.

첫날 강사로 선 리빙그레이스교회 닉 김 담임목사는 “오늘 나 스스로는 물론 여러분에게도 도전이 될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먼저 “여러분은 어디에 가장 관심을 갖고 가치를 두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청소년들의 대답은 다양했다. 한 학생이 “Jesus”라고 답하자 “그건 아주 안전한 대답이다”라고 김 목사가 답했다. 점점 솔직해 진 학생들은 “Family”, “Friends”, “Grades”, “Future” 등 다양한 대답을 했다. 김 목사는 “여러분은 토요일과 주일엔 같은 신앙을 가진 한국인 친구와 함께 교회에 있으니 좋을 것이다. 그러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여러분의 삶의 모습은 어떤가? 학교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며 빛과 소금으로 살고 있는가”라고 다시 물었다. 학생들은 대답이 없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6장 25절부터 40절 말씀을 통해 “오병이어의 기적 후, 예수님이 주는 양식을 먹고 배부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을 때 예수님은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라’ 하셨다”고 강조했다. 그 일은 “하나님이 보낸 이를 믿고 그 일을 하며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의 말씀 전에는 엑소더스 중고등부로 구성된 밴드가 열정적으로 찬양을 인도했고 말씀 후에는 학생들이 보다 가치있는 삶과 목표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23일 강사로 선 김 목사와 24일 강사로 설 갈보리장로교회 브라이언 박 EM목사는 과거 PCUSA 중서부한미노회가 개최해 온 중고등부 연합 부흥집회에서 엑소더스교회 이철원 담임목사와 호흡을 맞춰온 사이이기도 하다. 엑소더스교회는 개척 이래 4회째 중고등부 부흥집회를 지역교회를 섬기는 자세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