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복음화에 헌신하는 한국십대선교회(YFC, Youth Fof Christ 회장 이정욱 목사)가 창설 50주년을 맞아, 남가주 동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날짜는 10월 29일(목) 저녁 7시, 장소는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만리장성이다.

고교 시절, 서울 YFC총회 임원으로 활동했던 김동진 집사는 "그동안 남가주 YFC 동문회가 없었으나 이번 동문 모임에서 남가주,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지에서 동문이 모이게 되고, 이를 계기로 미주 동문회가 발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문 모임에는 서울 YFC 대표 왕동식 목사, 시카고 생명의 말씀사 대표 신관식 목사, 비전시각장애인센터 대표 추영수 목사 등 다수 동문들 약 20여 명이 참석한다.

YFC는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전문 선교단체다. 청소년 범죄율이 급증하고 윤리적 부패와 불안이 가중되는 세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청소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중.고등학교 교외지도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선도 운동 후원, 그리스도의 교회로 젊은이를 인도하기 위해 전도-선교, 그리스도적 생활, 선도와 봉사활동 등 3대 활동 방향을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YFC는 1930~1940년에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청년전도집회 운동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 YFC는 1960년 미국에서 귀국한 김장환 목사와 복음주의연맹선교회(TEAM)의 선교사 등이 처음 활동을 전개해, 2007년 현재 전국 150여 개 국공립.사립고등학교에 CLC(Campus Life Club)라는 동아리로 정식 가입,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