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인 장애에도 천사같은 목소리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사랑과 희망의 메신저' 레나 마리아의 공연은 역시 대단했다.

10월 9일 제12회 북가주 밀알의 밤에서 레나 마리아는 그녀의 아름다운 하나님 사랑을 한 곡 한곡에 정성스레 담아 공연장에 풀어냈다.

그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감동으로 청중의 가슴을 파고들었으며, 특별히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한국어 찬양은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발과 몸을 자연스럽게 흔드는 찬양 모습은 보는 이도 흥에 젖게 했다.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 하보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출생했다. 세계 장애인 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던 그는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에서 공부하고 세계적인 가스펠 싱어로 활동하고 있다.

뉴라이프 교회(위성교 목사 시무)에서 진행된 금번 공연에는 임마누엘 어린이 콰이어, God's Image, 사랑의 교실 아동들, Great Papas 등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