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선한 뜻에 합당하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함을 목적으로 2004년 12월 12일에 설립된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회장 정세권)이 오는 17일(토) ‘제 4회 한미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이에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와 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당일 오전 7시15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에서 열릴 기도회에는 프랭크 울프,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과 VA주 하원에 도전한 마크 김 변호사가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미국측 목회자와 워싱턴교협 회장 등이 순서를 맡을 예정이다.

정세권 회장은 “기도회에는 목사나 장로, 단체장 등 특별한 사람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기도회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번에 300여장의 초정장을 발송하면서 100여명의 목회자들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한 교회에서 청소년 리더들 4-5명을 지원해 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원상 고문(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은 “국가의 지도자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되지 아니하면 그 나라의 백성들이 고통을 받기 때문에 바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명령이다”며 기도회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선택된 지도자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기도회는 250만 한인이 미국에 살면서 정치참여와 정치적 영향력을 미국 지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한인들이 조국에 있을 때보다 더 열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은애 홍보위원장은 “조찬기도회는 국가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홍수, 태풍, 국가간 재난, 테러와 전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온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하는 모임”이라고 덧붙였다.

특별히 정세권 회장은 “기도회가 기성세대들만의 모임에서 끝나지 않고 차세대들에게까지 잘 전승될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조찬기도회에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10월 13일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5이다.

문의: 703-967-6234ㅡ 571-235-8997
Email: sekwoncho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