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목사가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 미주본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목사는 6일 오후 4시 30분 세계비전교회에서 열린 한기부 미주본부 설립 감사예배에서 공식 취임했다.

김 목사는 취임사에서 “40년 동안 한기부는 한국 강단의 기라성 같은 선배 목사님들의 섬김과 헌신 속에서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이라는 사명을 성공적으로 감당해왔다. 그리하여 한기부는 명실공히 한국 교계의 영성을 대표하는 선교단체로 발전했다”며 “한기부 산하 미주본부는 선배 목사님들께서 이루신 영적인 위상과 전통을 이어받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성도들의 성장과 부흥의 사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헌신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그는 “한기부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긴밀한 유대와 협력을 도모할 것이며, 활발한 강단 교류를 통해 귀한 목사님들의 말씀으로 이민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성숙되고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취임패를 전달받은 김재연 목사 부부와 장희열 목사(우).
이날 감사예배는 한기부 미주본부 부회장 나민주 목사의 기도, 한국 대표회장 장희열 목사의 설교, 취임패 증정, 기감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과 한기부 한국 증경회장 심원보 목사, 남가주교회협의회 수석부회장 지용덕 목사, 남가주목사회 석태운 목사의 축사, 동양선교교회 임동선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기부 미주본부 회장단 임명도 있었다. 한기부 미주본부 지역회장에는 캐나다 천성덕 목사, 남가주 송정명 목사, 동부 허상회 목사, 플로리다 오승일 목사, 북가주 오중길 목사, 라스베가스 조응철 목사, 남미 김영수 목사 등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