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지난달 26일 7.3의 강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자바선 남부 50km지역에 25만 달러 상당의 구호 키트를 투입했다.

현지 시간 7월 5일 오후 3시경 발생한 지진으로 1만 8천여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사태가 일어난 시안주르 지역에서는 사망자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을 예상된다.

지미 나다답 월드비전 인도네시아 긴급구호팀장은 “지진으로 인해 가옥 피해가 크기 때문에 현재는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임시 피난처 시설과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 의류들이 필요한 상태이다. 월드비전은 방수포와 비닐, 비누, 옷, 위생 용품들이 들어 있는 구호 키트 4천 개를 이번 주말까지 전달해 생존자들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인도네시아는 50만 달러를 추가 신청해, 지진 피해를 입은 가족과 아동들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