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년 여의도 광장서 열렸던 'Explo 74 세계복음화대회'는 한국교계에 큰 획을 그은 날로 기억된다. 대회 기간 주 강사로는 당시 세계 C.C.C. 총재였던 빌브라잇트 박사와 빌리그래함 목사 등이 나섰다.

대회 당시 최대의 전도요원 훈련이 병행됐으며, 등록된 참가자만 32만명에 달했고, 80개국에서 3천여명의 대표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세계복음화대회 이후 한국교회는 급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대회 현장에서 함께 땀흘렸던 선후배가 최근 한자리에 모였다. 35년 만의 만남으로 이 자리에는 당시 C.C.C. 총무로 있었던 장익 목사와 2대 총무 조천일 목사, 간사로 섬겼던 강순영 목사, 이백호 목사 등 15명이 JJ그랜드호텔에 모였다.

이들은 연말을 기해 동문들이 모이는 자리를 갖기로 했고,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09 세계성시축전'에도 참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