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찬양과예배사역자모임(KAPWLA, 이하 찬예사모)가 주최하는 찬양과예배 컨퍼런스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찬양과예배 컨퍼런스는 10주년을 맞으며 '참된 예배자'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찬예사모는 그동안 찬양과 예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해왔다. 첫 컨퍼런스 후 10주년을 맞으며 다시 '참된 예배'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

박규태 목사는 "찬양과 예배 사역에 대한 고민이 전무했던 10년 전과 비교해 이민 교회가 찬양과 예배 사역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며 "참된 예배와 참된 예배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이 때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성서적 예배, 참된 예배에 대해, 예배를 위한 찬양팀, 성가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가 열렸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에는 '이민 교회와 참된 예배'에 대한 심포지움이 열렸다. 7명의 패널들은 이민 교회의 변화된 예배 모습, 형식에 대해 논의했다. 폐회 예배는 둘로스찬양팀이 인도하는 찬양과 오종민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주소서' 말씀으로 진행됐다.

박승호 씨(웨체스터제일교회 청년부)는 "예배 연주에 필요한 악기를 배우려고 참가했는데, 오히려 '예배'에 대해 배우고 간다."며 "다양한 설교를 들으면서 참된 예배, 그리고 예배를 드리는 자세에 대해서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