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엔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등 직분도 많고 반주, 차량 봉사, 청소, 상담 등 할 일도 많지만 아무런 직분없이 이 일을 하는 존재가 있다. 문제는 이들이 직분없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직분이 없기 때문에 그 역할이 모호해 스스로, 혹은 성도들과 갈등을 빚거나 상처받기 쉽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인교회의 목회자 사모들에게 치유를 선사할 컨퍼런스가 오는 8월 9일 주일 오후 4시부터 10일 월요일 오전 11시까지 계속된다. 이 컨퍼런스는 올해 최문선 목사가 교역자회장에 취임하며 내건 가장 중요한 공약 중의 하나였으며 모든 비용은 교역자회에서 부담한다. 주제는 “치유함과 자유”이며 프로스펙트 하이츠의 윈게이트인(600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70)에서 열린다.

강사는 최선주 박사다. 최 박사는 게렛신학교에서 M.Div. 학위를 마치고 시카고신학교에서 신학과 심리학으로 Ph.D. 학위를 받았다. 노스웨스트병원에서 임상목회 레지던트로, 노스팍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일리노이주립대(시카고) 병원에서 원목으로, PCUSA 성폭력대책위원회 컨설턴트로, 게렛신학교 라이프코치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 박사 역시 목회자이면서 동시에 목회자 사모이기에 그 경험에 기초해 현실적이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강의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역자회는 제1회 목회자 사모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시카고 지역의 많은 목회자 사모들이 참석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교회나 기관에서 물품이나 헌금으로 후원해 주길 요청했다.

문의) 최문선 목사 847-208-2004 혹은 moonsunchoi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