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율법이 지배하는 방글라데시에서 기독교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인구 1억 3천명 중 87%가 무슬림인 방글라데시에서 기독교 인구는 겨우 0.44%(30만 명)를 차지할 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힌두교인들과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회심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기독교인이 전도하다가 순교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현지신학교 CCTB(College of Christian Theology in Bangladesh)에서 약 5년간 신학을 가르치다 최근 안식년을 맞이한 이철수 인터서브선교회 선교사는 25일 영화교회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지역전문세미나에서 방글라데시의 기독교 상황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해외의 선교단체들이 오랜 기간 홍수, 재난, 구호활동의 NGO 형태로 사역해 오면서 정부나 주민들로부터 인식이 좋다”며 “같은 이슬람국도 아닌 기독교 국가의 원조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이슬람 국가에서 종교를 인해 차별 받는 힌두교인들 뿐 아니라 무슬림들 중에서도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 사이에서도 과거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무슬림 선교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그간 현지 교회가 무슬림 개종을 두려워한 이유는 극단적인 무슬림들을 자극하는 것 외에도 자국인 무슬림의 개종은 곧 평생 문화, 경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현지 교회가 담대히 무슬림들에게 나아가고 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순교의 소식들이 그러하다. 수년 전 ‘예수’ 영화를 상영하던 한 방글라데시 청년이 무슬림들의 칼에 무참히 살해됐고, 이후 4~5명의 현지인도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다고 이 선교사는 전했다.
이날 이 선교사는 방글라데시에서 무슬림들, 선교사, 전통 기독교인, 무슬림 개종자들 사이의 갈등을 전하기도 했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교리와 함께 미신적, 신비적 성격이 강한 대중이슬람을 믿는다”며 그는 코란이나 마호메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면서도 조상들이 믿어 온 이슬람교에 대해 우월감은 강하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힌두교나 부족의 낮은 계급에 있던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에 무슬림들에게 기독교인은 ‘천민계층’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한편 무슬림들은 기독교 NGO단체들이 개발보다 가난한 무슬림을 전도하려 한다고 비난을 하면서도 중동 이슬람 국가의 후원을 받아 경쟁적으로 은행, 고아원, 이슬람 대학, 모스크 등을 세우기도 한다. 외국인 선교사에게도 존경과 대우를 하면서도 비자에 제한을 두고 있다.
문제는 기독교인들간의 갈등이다. 기독교 배경에서 성장한 전통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경쟁상대로 여겨 지도자의 위치에 세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또 주요 종교인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 안에 천민에서 개종한 전통 기독교인들에 대한 권위의식이 작용하여 전통 기독교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힘들다. 이 선교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기독교인들과 새로운 무슬림 개종자들을 훈련하는 신학기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수 선교사는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복음이 더 빨리 전해져서 방글라데시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찾아오도록 중보기도와 인적, 물적 지원을 요청했다.
인구 1억 3천명 중 87%가 무슬림인 방글라데시에서 기독교 인구는 겨우 0.44%(30만 명)를 차지할 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힌두교인들과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회심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기독교인이 전도하다가 순교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현지신학교 CCTB(College of Christian Theology in Bangladesh)에서 약 5년간 신학을 가르치다 최근 안식년을 맞이한 이철수 인터서브선교회 선교사는 25일 영화교회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지역전문세미나에서 방글라데시의 기독교 상황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해외의 선교단체들이 오랜 기간 홍수, 재난, 구호활동의 NGO 형태로 사역해 오면서 정부나 주민들로부터 인식이 좋다”며 “같은 이슬람국도 아닌 기독교 국가의 원조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이슬람 국가에서 종교를 인해 차별 받는 힌두교인들 뿐 아니라 무슬림들 중에서도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 사이에서도 과거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무슬림 선교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그간 현지 교회가 무슬림 개종을 두려워한 이유는 극단적인 무슬림들을 자극하는 것 외에도 자국인 무슬림의 개종은 곧 평생 문화, 경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현지 교회가 담대히 무슬림들에게 나아가고 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순교의 소식들이 그러하다. 수년 전 ‘예수’ 영화를 상영하던 한 방글라데시 청년이 무슬림들의 칼에 무참히 살해됐고, 이후 4~5명의 현지인도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다고 이 선교사는 전했다.
이날 이 선교사는 방글라데시에서 무슬림들, 선교사, 전통 기독교인, 무슬림 개종자들 사이의 갈등을 전하기도 했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교리와 함께 미신적, 신비적 성격이 강한 대중이슬람을 믿는다”며 그는 코란이나 마호메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면서도 조상들이 믿어 온 이슬람교에 대해 우월감은 강하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힌두교나 부족의 낮은 계급에 있던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에 무슬림들에게 기독교인은 ‘천민계층’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한편 무슬림들은 기독교 NGO단체들이 개발보다 가난한 무슬림을 전도하려 한다고 비난을 하면서도 중동 이슬람 국가의 후원을 받아 경쟁적으로 은행, 고아원, 이슬람 대학, 모스크 등을 세우기도 한다. 외국인 선교사에게도 존경과 대우를 하면서도 비자에 제한을 두고 있다.
문제는 기독교인들간의 갈등이다. 기독교 배경에서 성장한 전통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경쟁상대로 여겨 지도자의 위치에 세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또 주요 종교인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 안에 천민에서 개종한 전통 기독교인들에 대한 권위의식이 작용하여 전통 기독교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힘들다. 이 선교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기독교인들과 새로운 무슬림 개종자들을 훈련하는 신학기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수 선교사는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복음이 더 빨리 전해져서 방글라데시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찾아오도록 중보기도와 인적, 물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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