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 지회(이하 군선교회 워싱턴 지회, 지회장 손인화 목사)가 지난 15일(월) 오후 7시30분 워싱턴 순복음제일교회(담임 최용우 목사)에서 기도회를 열고 진중세례식 경과보고를 했다.

1부 경건회는 김한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사장인 최용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사무엘상 25장 23-2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그 동안 우리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 믿음의 용사들을 통해서 조국을 지키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없습니다. 조국에 있는 장병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있는 군선교 사역에 기도와 후원으로 열심히 동참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합심기도 시간에는 미국의 안녕을 위해서(밥코아리 장로), 워싱톤한인사회와 교회를 위해(진정자 권사), 조국의 복음화와 군선교를 위해, 이사들의 교회와 사업을 위해(김영숙 목사) 각각 기도했으며, 지회장인 손인화 목사의 축도로 경건회를 마쳤다.

2부 이사회에서는 총무인 이석해 목사가 진중 세례식의 진행경과를 보고했다. 이석해 목사는 "현재까지 개인 24명($5,410)과 15개 교회($7,360)가 협조해 총 $12,770의 기금이 모아졌습니다. 원래 6월 20일에 예정됐던 육군 훈련소 진중세례식은 사정상 취소됐으며 대신 9월 20일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훈련소에서 700명에게 진중세례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공군훈련소에서 진행될 진중세례식에는 9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남은 금액은 사랑의 온차 보내기 운동에 전액 전달키로 했다. 사랑의 온차 보내기 운동은 최전방에서 외롭게 보초 근무를 서고 있는 장병들에게 군목이나 군종이 사병과 함께 방문해 커피 등을 나눠주면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운동으로 1년 내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석해 총무는 "올 해 공군훈련소에서 세례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12명 이상의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손인화 목사, 이석해 목사, 이승우 목사, 권오원 목사 등 4명이 확정됐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목회자나 평신도 리더들은 연락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진중세례식에 참여하는 이들은 9월 17일(목) 워싱턴을 떠나게 되며 18일(금) 저녁에 서울에 도착해 본부에서 마련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19일(토) 오전에 진주로 내려가게 되며 20일(주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세례식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공군본부의 안내를 따라 움직이게 되며 공군본부에서 준비하는 만찬에 참여하고 서울로 올라오게 된다. 다음날인 21일(월) 오전 10시에 모든 일정이 마쳐진다.

문의 : 703-978-5941(총무 이석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