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앞에 나옵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주님이 내게 주신 축복
바로 이 삶에 감사하러 나옵니다.

제 자녀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노는 모습과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순간 한순간은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빨래가 있어서 감사드리고
깨끗이 닦으면 없어질 먼지로 인해 감사드리고
모든 것을 멈추고 기도에 매달리게 해 줄
여러 문제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남편의 직업에 감사드리고
머리 둘 곳이 있어서 감사드리고
일용할 양식으로 인해 감사드리고
안락한 잠자리로 인해 감사드리고
잔심부름으로 인해 감사드리고
계속 울리는 전화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울면 나오는 눈물에 감사드리고
웃음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의 사랑에
둘러 앉아 나누는 대화에
종종 함께 걷는 소풍과 산책에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는
작은 것들에 감사드립니다.
그 안에 주님의 사랑과
경이로운 주님의 방법이 들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삶이 저에게 가져다 준 추억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엄마가 되는 것,
그것은 주님의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