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orld Korean Interchange and Cooperation Association, 이하 W-KICA) 워싱턴 DC 지회 창립식이 20일(수) 저녁 6시30분 메릴랜드 소재 베다니장로교회(담임 김영진 목사)에서 열렸다.

창립식은 신경섭 목사(W-KICA 워싱턴 DC 지회 고문)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W-KICA 창립선언문 낭독(W-KICA 장헌일 사무총장), 헤롤드 변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정관채택 및 회장 인준으로 이어졌다.

워싱턴 DC 지회장으로는 준비위원장이었던 헤롤드 변이 인준됐다. 이어 김영진 W-KICA 상임대표(전 농림부장관,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가 헤롤드 변 지회장, 이현애 여성 부회장, 리차드 박 사무국장, 최정범 자문위원, 마이클 최 필라델피아 준비위원장에게 각각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영진 장로는 “세계 200여개 나라 중 175개국에 코리안 디아스포라 700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다. 해외동포는 대한민국을 일궈온 주춧돌과 같은 소중한 민족의 자산”이라면서 W-KICA가 온갖 역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온 해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해 창설된 기구임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W-KICA는 세계 한인의 날 제정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들의 참정권 확대 추진, 해외동포청 신설, 2•3세를 위한 교육 증진, 문화 교류 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롤드 변 워싱턴 DC 지회장은 “최선을 다해 워싱턴 지역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가며 본부와의 다리역할을 하겠습니다.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통해 그 역량을 결집하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창립식 이후 소강석 목사(W-KICA 이사,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의 특별집회가 이어졌다.

W-KICA 상임고문으로는 김준곤 CCC 총재, 송월주 대한조계종 전 총무원장, 김삼환 명성교회 당회장,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부의장,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 총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대표로는 황우여 국회의원, 전용태 변호사 등이 활동하고 있다.
▲리차드 박 사무국장(맨 오른쪽)

▲마이클 최 필라델피아 준비위원장(맨 오른쪽)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워싱턴 DC 지회 창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