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합니다."
"언제나 저희에게 모범을 보인 선배님들, 대학 가서도 그 모습 변치 마세요."

지난 5월 10일 오후 6시, 한국일보 1층에 위치한 패밀리 카페인 '엘 랜드'에서 J&M 오케스트라(대표 임무승) 단원들이 어머니 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 단원들이 어머니들을 모셔놓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던 것. 또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기생들을 위한 졸업 환송회도 함께 진행했다.

임무승 대표는 "부모님 섬기기를 게을리 하지 말길 바란다."며 "언젠가는 자식이 부모와 헤어질 때가 있는데,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정성껏 섬기고 부모의 사랑을 감사히 받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백악관을 비롯해 각처에서 J&M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지만 아직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아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한다. 한 해 두 해가 지나고 함께 연습한 시간이 많아질 수록 선보일 수 있는 레파토리가 늘어나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자."고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날 졸업생 송별회에서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변자민양(1기 악장)은 "무엇보다도 우리를 위해서 늘 뒤에서 수고해 주시고 일일히 전화하시며 챙기시는 임주디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가 지났는데 이미 많은 것이 좋아졌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제가 받은 사랑을 전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정성껏 준비한 악기연주 및 율동, 노래를 듣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