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 세계선교대회 성황리에 폐막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가 지난 22일 개최한 선교대회에서 12명의 자국인 선교사, 4명의 한국인 선교사를 파송하는 열매를 거두며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선교사와 그와 동역하는 목장들이 함께하는 선교한마당 축제로 대륙별로 6개국 12명의 선교사를 초청하였으며, 많은 성도들이 셀별로 참석하여 선교에 대해 재확신하고 재헌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광세계선교대회는 전세계 곳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현지 사역을 소개하고, 선교의 현실과 변화과정을 알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창립8주년을 기념하여, 태권도선교팀의 시범(엄일용집사), YOUTH의 스킷드리마, 헵시바 몸찬양, 남성중창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임용우 목사는 ‘지금까지 선교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힘든 이민생활에도 새벽예배와 목장예배에 최선을 다해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창립 8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성광교회를 세우게 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선교대회에 참석한 최동훈 선교사(66세, 케냐)는 "초청받고 일이 많아 망설였는데, 오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저는 53세에 선교사로 나가서 활동하면서 자체 교회가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하고, 이런 섬김을 받아본 것이 처음이라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파송선교사도 아닌 협력선교사를 초청해주는 교회는 처음입니다. 각 목장별로 선교사를 섬기는 모습은 마치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은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선교다'라는 목회철학을 가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선교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선교사들 에게 감격과 도전, 격려가 되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희돈 장로(선교사역원장)는 "성광교회는 하나님의 꿈인 선교를 하기 위해 창립 됐습니다."라며 "이번 대회는 선교팀을 중심으로 평신도들이 준비하며 진행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파송받은 박재면 선교사(네팔)는 "선교대회를 통해 재헌신의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마음에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며, "워싱턴성광교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이 분명한 교회이기 때문에 선교의 센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며, 이런 교회와 한가족이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뒤에서 기도로 동역해 주는 성광교회 성도님들이 계시니 든든하게 네팔인들을 더욱 사랑하며 선교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파송된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성광교회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본 교회 개척부터 함께한 정순권장로, 정선 집사를 한국 문경의 고아원 사역을 위해 파송하였으며, 박재면, 김미영 선교사를 네팔의 어린이개발사역과 학교사역, 캠퍼스사역 등을 위해 파송하였다. 이어서 외국인이 들어가 선교하기 힘든지역에 자국인을 훈련시켜 직접 선교하게 선교전략으로 12명의 선교사를 이란(럼틴외1명), 키르키즈 스탄(나댜), 미얀마(뇨벨라, 준와톤, 닌띤자앙, 루스윈), 파키스탄(자베드외1명), 과테말라(사라, 라켈)등지에 파송하였다. 자국인선교사 파송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선교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인선교사를 포함하여 총 16명의 선교사가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파송되었다. 이로써 성광교회는 현재 총49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95명의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다.

성광세계선교대회는 창립10주년이 되는 2011년에는 파송선교사, 협력선교사를 모두 초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전2011은 성광교회가 2011년까지 파송선교사 80명, 협력선교사 300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교회예산의 75%를 선교와 구제헌금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성광교회는 교회예산의 50%이상을 선교와 구제 헌금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