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새벽 1시 35분경 오클랜드 텔레그래스상에 위치한 한 한국음식점 앞에서 총격으로 한인남성 최범희(22세, 영어명 빈센트 최) 씨가 사망하고 일행 2명이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당지 20대 6명이 술을 마시고 나간 직후 총소리가 났고, 총상을 입은 한 명이 용의자로부터 도망쳐 들어와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 8개의 탄피를 발견했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측은 용의자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시 2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보전화는 경찰 (510) 238-3821,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 (510) 777-8572 혹은 (510) 777-3211.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최 씨는 올해 UC버클리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경찰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올들어 총 24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했다. 지난해 사망자수는 3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