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 걸 목사) 이사회(이사장 박용기 장로)는 26일 열린 전반기 정기이사회에서 교협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 및 지출안 41만 4,756달러 33센트를 심의 인준 통과시켰다.

총 16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 날 이사회에서 허 걸 목사는 여호수아 3장 15~17절을 본문으로 하는 '넘치는 강물과 마른 땅'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마른 땅 같은 이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회개하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시간에는 부이사장 유지성 장로, 강현석 장로, 송정훈 장로의 인준이 만장일치로 결정됐고, 2003년 교협 결산보고에 이어 2004년도 교협 사업계획 및 예산 지출안이 심의 인준 통과됐다.

이 과정가운데 총 44만 4,756달러 33센트였던 교협 집행부의 예산안 중 5만달러로 잡힌 이사회비가 5,000달러로 삭감되고, 별도 1만달러의 이사회지원금 예산이 상정됐다.

또한, 3만 5,000달러였던 할렐루야복음화대회 교회지원금이 4만달러로 인상됐고, 연변조선족 장애인교회 설립 기금으로 지난 회기에서 이월된 3만 2,279달러 78센트가 보관용으로 예산 속에 포함, 별도 지출하기로 결정됐다. 사무실 간사 인건비는 4만 4,287달러 36센트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