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16절은 하나님의 세상 사랑 하심의 육하 원칙을 잘 말씀한다, 그 육하원칙 가운데 이처럼 사랑하사 란 말은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이처럼 이란 말은 그저 밋밋하게 읽어서는 안된다고 평소에 생각해 왔다. 이처럼을 읽을 때는 극치의 표현 방법이 있다면 서슴치 말고 사용하여야 할 말이다. 하다 못해 이처럼에 최대의 악센트를 주어 있는 힘을 다해 읽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세상 사랑 방법이 이처럼에 다 녹아 있는 까닭이며 이처럼의 사랑은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도 바다를 먹물로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사랑인 까닭이다.

그것은 독생자를 주신 사랑인데 그 독생 성자 예수는 先在 하신 하나님이시며 이 하나님이 우리와 똑같은 몸을 입어 이 세상에 오시고 그리고 그 몸을 최종적으로 십자가에 희생 제물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더 이상 무엇을 주실 수 없는 최상의 선물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짧은 이 세상에 살 동안에 주시고 또 주신다. 하나님께서 그 독생성자를 우리에게 이렇게 주셨다면 그 외에 안 주실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것이 시편 1편 복있는자의 행로이다.

개역성경은 형통하리로다 하였고 공동번역에서 문익환목사는 안될일이 무엇이랴!고 경탄하고 있다. 우리는 사순절기에 적어도 이런 고백을 하여야 한다. ‘ 하나님께서 내게 최고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다른 것을 더 안 주셔도 예수 그리스도 이 한 분으로 만족합니다. ’ 그리고 하나님이 이 독생 성자를 내게 주셨으니 우리도 우리의 가진 것을 다른 이에게 주어야 한다.

첫째 은과 금이 없어도 우리가 가진 예수 그리스도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다른 이 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은 남에게 자기가 가진 것을 주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남에게 주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이 세상에 보내지 않으시고 살게 하지 않으신다. 물질이 없다면 따뜻한 말을, 눈길을 줄 수 있다. 사랑의 손으로 불행한 이웃의 손을 잡아 줄 수도 있다. 때로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너무도 감사해서 믿음으로 줄 수도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내게 생명 주신 예수님이 너 는 내게 무엇 주느냐 물으시는 질문에 매일 매순간 응답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