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Baby Shower라고 해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사서 선물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 Shower라는 말을 쓰는 것이 참 독특합니다. 언젠가 Church Shower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회가 새롭게 시작될 때 Church Shower를 하기도 하고, 특별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시간에도 사용됩니다.

금주는 2009년 사순절(2월 25일-4월 10일)을 맞이하는 주간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이번 사순절에 우리 예원교회가 축복의 Shower가 있길 바랍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며 내 자신이 죽고 주님이 살아나는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특별히 사순절 기간 동안 있는 40일 새벽특별기도회를 하려고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금주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특별기도회에 자신이 정한 시간에 오셔서 기도하시고 간구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한 은혜와 기적이 있길 원합니다.

기도도 늘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목회를 하면 할수록 평소 영적 연습과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영적연습과 훈련 중에 최고는 남을 위한 배려요 축복입니다. 나를 향한 기도도 있지만 남을 위하고, 남이 잘 되길 바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축복의 문을 여시는 것을 봅니다.

남을 위한 배려 중에 가장 큰 배려는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전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사실 이민사회에서 한 영혼을 전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이민교회에서 한 사람은 열 사람입니다. 아니 백 사람입니다. 전도하는 것이 모두가 다 어렵다고 말합니다. 언젠가는 하겠지라고 “언젠가(?)”에 미련을 둡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 예원교회가 영혼구원을 놓고 계속적으로 기도하며 힘을 규합하기만 하면 영혼구원의 산을 넘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 대상자를 주시고, 또한 만나게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전도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를 안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적극적으로 전도에 임합시다.

사순절이 끝나는 마지막 주일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활절(4월 12일)입니다. 금년 부활절은 총전도주일로 정하고 축복된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사순절에 전도를 놓고 기도합시다. 개인마다, 목장마다 전도대상자를 놓고 기도합시다. 전도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교회 모든 모임 속에서 전도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힘을 합하면 반드시 전도할 수 있습니다. 한번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초청하십시오. 영혼구원의 축복의 시간을 만듭시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