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HI, 지난 해 1,083명의 아이들 후원

지난 23일 LA에서 열렸던 KAFHI 이사회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지난 2008년 KAFHI의 CDP(아동결연사업) 수입은 $254,705.61이었으며, 일반 수입은 $143,487.78이었다. KAFHI가 Beautiful Mind Charity와 협력해서 열었던 자선음악회를 통해서는 총 300명의 신규후원자를 찾은 것으로 보고됐다.

KAFHI는 이 후원금으로 세계에서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 1083명(브라질 103명, 부룬디 112명, 캄보디아 159명, 에디오피아 280명, 페루 204명, 남한 11명, 우간다 214명)에게 ‘복음과 밥’을 전해주었으며, 미얀마와 중국 쓰촨성에 긴급구호금으로 $36,685.96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선교협력사역으로 자메이카(조미선 선교사) 샘빛스쿨(빈민아동 방과후학교)을 지원하고 캄보디아(백신종 선교사)에 5학년 교실을 증축해주었다. 또한, 성탄절에는 볼티모어 빈민지역 대상으로 푸드 바스켓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프리카 케냐의 이종도 선교사가 대표로 있는 ACGC(Africa Center for the Great Commision, 지상명령을 위한 아프리카 선교회)와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종도 선교사는 KAFHI의 협력선교사가 됐다.

이외에도 KAFHI의 임원 및 이사들의 재신임이 이루어졌다. KAFHI의 임원 및 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그리고 올 해 부터는 신규 후원자에 한해서 한 달에 30불을 후원하도록 했다. 기존 후원자는 그대로 한 달에 25불을 후원하면 된다.

2009년 KAFHI는 2,000명의 아동후원자들(CDP)을 찾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사랑의 밥그릇(저금통) 사역과, 이사인 이종관 목사의 작품사진을 통한 달력사업으로 펀드레이징을 확대하기로 했다. KAFHI의 본부 사무실은 3월 초에 시카고 지역으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이원상 목사(이사장)가 이사야 43장 18-21절을 인용해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이전 일을 기억하거나 옛날을 생각지 말고 하나님께서 KAFHI의 사역을 계획하고 행하신다는 소망을 갖고 나가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기치 않는 환경도 바꿔주시고 새로운 환경을 창조해 주실 것입니다. 저희 사역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새로 지음 받는 것입니다.”며 KAFHI의 사역에 선교적인 축복이 임하길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