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가 지난 23일 LA 한인타운 소재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9년의 사업을 논의하고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LA지회를 설립하는 안건과 시카고로 사무국을 이전하는 안건, 기아대책기구의 사업을 확장하고 수혜대상국의 선교구호사역을 확대하는 안건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사회 후에는 남가주 지역의 후원자들을 초청해 ‘후원자 감사의 밤’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에이즈 고아 및 말라리아 방역 사역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사장 이원상 목사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3백여 명의 후원자가 있으며 이번에 몇몇 교회와 개인에게 감사패도 수여됐다.

이 행사에는 회장 김형균 목사, 이사장 이원상 목사, 사무총장 이세희 장로, 사무국장 정승호 목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아대책의 활동을 보고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24일에는 기아대책기구 지역 간담회를 열고 참석한 교계 목회자들에게 기아대책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미주기아대책기구 지역 간담회에 참석한 남가주 교계 지도자들 ⓒ 조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