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LA지역에서 KAFHI(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가 활발하게 사역을 전개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24일(화) 정오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KAFHI 지역 간담회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그 뜻을 모았다.

간담회는 이종도 선교사(케냐)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목회자 소개에 이어 이순근 목사가 KAFHI의 6년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했다. 김형균 목사(KAFHI 회장)는 “LA 지역에서 KAFHI의 사역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자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LA지역에서 KAFHI의 사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나 궁금한 점, 기대하는 점 등을 솔직하게 나누었으면 합니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재연 목사(세계비전교회)를 비롯해 지용덕 목사(미주양곡교회), 오세훈 목사(세계소망교회), 엄규서 목사(윌셔중앙교회), 박효우 목사(풍성한교회), 박선호 목사(주님의교회), 송영일 목사(흰돌교회), 김명선 목사(샬롬한인교회), 이흥권 목사(밸리호산나교회), 심진구 목사(미주예문교회), 정세훈 목사(새한교회), 백지영 목사(임마누엘선교교회), 박은종 목사(예일한인교회), 박야곱 목사(세계비전교회), 송노용 목사(세계비전교회) 등이 참석했다.

김재연 목사는 독감으로 몸이 많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목회자들을 간담회에 초청하는 등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는 KAFHI의 사역에 열의를 보였다.

이 날 목회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어 놓으면서 대부분 귀한 사역에 미력하나마 마음과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목회자들은 KAFHI가 선교사들을 파송해 굶주리고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복음과 빵을 함께 전한다는 것과 VOC(Vision of Community)사역을 통해 커뮤니티를 복음의 정신에 입각해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감동을 받아 사역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LA 지회 설립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던 것만큼 앞으로 LA 지역에서는 김재연 목사를 중심으로 KAFHI의 사역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