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제 14기 국제 OM(Operation Mobilization) Mission Perspectives 뉴욕/뉴저지 세미나가 뉴저지 웨인에 위치한 베다니 교회(담임 장동찬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첫 날인 12일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미션 퍼스펙티브수료자들의 간증, 국제오엠미주한인본부 대표 김경환 목사의 제 2과 선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간증시간에는 LA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활발한 단기선교를 펼치고 있는 피터 송 집사와 국제오엠 뉴욕 뉴저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송성렬 집사(뉴욕 장로교회 피택장로)가 나섰다. 이들은 오엠세미나 수료 후 자신들이 해 왔던 단기선교에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했을 때 얼마나 더 성공적으로 선교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간증했다.

김경환 목사는 제 2과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이 선교를 하지만 열정만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없이 갔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선교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선교하러 가는 그 곳에 예배가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회복이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몰라 온갖 다른 우상들을 숭배하던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알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게 하는 것, 그것이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라고 전하면서 선교는 도구이며 예배는 목적임을 강조하였다.

김 목사는 또한, 100 여 년전 한국에 복음을 들고와 엄청난 기독교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던 선교사들을 예로 들면서 그들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한국에 복음을 실어날랐는지 설명하였다. 그 당시에 비해 요즘은 그런 문화적, 전략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선교가 많이 희석되어진 느낌이라며 이 세미나를 통해 세계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회복하자고 전했다.

오엠세미나는 ‘세계선교’라는 주제를 놓고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전략적 관점에서 접근해 나간다는 점에서 선교에 관심을 가진 평신도들에게 매우 유익한 세미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글교재가 보급되면서 한인교계에도 급속히 번져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의 한글 교재는 김경환 목사와 남기만 장로가 공동번역해서 제작했으며 현재 13기까지 세미나를 통해서 총 800여명이 수료했다고 한다. 미션퍼스펙티브세미나는 랄프 윈터 박사가 이끄는 미국세계 선교본부에서 시작해 지난 25년간 5만여명의 영어권 교회지도자들이 수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